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뉴탐사, 변희재와 함께 윤석열·한동훈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 상세히 다뤄

“‘최순실 태블릿’ 사용자는 김한수… 조작 의혹 여론 커지니 검찰이 ‘제2의 최순실 태블릿’ 꺼내들어”

촛불진영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유튜브 채널 뉴탐사(강진구 기자, 박대용 기자)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를 스튜디오에 초청, 윤석열·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와 관련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7일, 뉴탐사는 ‘[뉴탐사-변희재 공동방송] 윤석열과 한동훈이 봉인한 태블릿PC 비밀 다 풀렸다’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을 내보냈다. 오후 9시부터 시작돼 2시간 30분여 동안 이어진 이날 방송은 11월 8일 현재 2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방송 여는 말에서 강진구 기자는 “윤석열 한동훈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태블릿PC 조작 사건 진실 규명까지 가야 할 길이 좀 멀다”면서 “근데 오늘 방송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변희재 대표와의 공동 방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뉴탐사 방송에 첫 출연한 변희재 대표는 “한동훈 장관 집앞에서 집회를 할 때 현수막에 ‘의혹’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고 한동훈 장관 가족은 범죄자 한동훈을 체포해서 데려오라는 식의 표현을 썼다”며 “저는 (태블릿) 조작이 확정됐다고 보는 것이고 한동훈의 개입도 완전히 확정됐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기자는 “우리가 한 장관 집에 초인종 한번 누른 걸로 영장까지 청구됐던 거에 비하면, 집앞에서 범죄자라고 까지 얘기를 했는데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 사실상 자백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변희재 “‘최순실 태블릿’ 사용자는 김한수… 검찰 협박 받아 조작 가담했을 것”

이날 방송은 뉴탐사 측이 변 대표에게 태블릿 사건의 경과와 의문점 등을 질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변 대표는 그간의 사건 경과를 설명하면서 ‘최순실 태블릿’(JTBC가 특종으로 보도한 태블릿 기기)의 사용자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지목했다. 

변 대표는 "김한수는 박근혜 정권에서 뉴미디어 국장이었고 나는 보수 인터넷 협회를 했기 때문에 둘이 자주 만났었는데 그때 김한수가 태블릿을 들고 다녔다. 그 태블릿PC가 (문제의) 태블릿PC"라며 “검찰 포렌식 (분석)을 보면 딱 김한수 또래의 40대 초반 남자들이 사용한 내역이 나온다. (태블릿으로) 야구, 격투, 걸그룹 일본 애니매이션 같은걸 봤다”고 전했다.

그는 “국정농단 사건이 벌어질 당시 조선일보가 보도한 게, 김한수가 차은택의 회사로 창조경제홈페이지 사업비 3억 3,000만원 짜리를 수의계약으로 넘겨버렸다는 것이었다” “이게 9월쯤 검찰에 걸렸는데 (김한수 전 행정관이 검찰의) 협박을 받아서 태블릿 조작에 가담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JTBC 태블릿PC에는 창조경제 홈페이지 작업 기록이 남아있다”며 “홈페이지를 만드는 작업이었는데 이건 최서원이 할 수 없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변희재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최서원 것 증거 없어 ‘L’자 패턴으로 최서원 것으로 몰아”

변희재 대표는 윤석열·한동훈 등이 수사했던 ‘제2의 최순실 태블릿’(최서원의 조카 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 기기)과 관련해선 장시호 씨와 뉴탐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반박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우선 변 대표는 윤석열·한동훈 특검이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들고 나온 배경에 대해 “‘JTBC는 어떻게 검찰보다 태블릿PC 개통자를 먼저 알았는가’라는 (문제 제기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위험했다. 그래서 또 하나(‘제2의 최순실 태블릿’)를 들고 나와서 (조작 의혹 여론을) 잠재워버린 것”이라며, “두 태블릿 다 최서원이 개통한 것도 아니고 최서원이 쓴 기록, 증거도 없으니 (태블릿의 잠금패턴을) ‘L’자로 하여 최서원 것으로 몰고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 대표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L자 잠금패턴과 관련한 장시호 씨의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과거 장 씨는 2016년 10월경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입수한 뒤 잠금 패턴을 몰라 열어보지 못하고 자신의 아들 친구에게 양도했으며,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2017년 1월 5일 특검에 기기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L자 패턴을 기억해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에 변 대표는 “장시호의 말대로 L자 패턴을 기억 못해서 갖고 나온 게 10월 26일이라고 치자. 근데 L자 패턴을 기억 못 하면 (기기를) 사용 못한다”며 “그럼 아들 친구에게 (태블릿을) 줘도 사용을 못했을 텐데 (아들 친구는) 그걸 계속 들고만 있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최서원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구형폰을 썼다. 구형폰을 썼기 때문에 애초에 패턴설정이 없다”며 “장시호가 거짓말하는 게 스마트폰에서 L자를 봤다고 하는데 (최서원은) 다 구형폰을 썼다”고도 덧붙였다.

강진구 기자와 박대용 기자는 이날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향후 관계 재판 결과가 나온 후에 다시 한번 변희재 대표를 초청,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 제기 방송을 계속 이어 나갈 방침임을 시청자들에게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