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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강연, 서울교대에 빗발친 항의로 무산

논문표절 및 국정교과서 문제 등등 항의 빗발쳐

새누리당 전희경 당선자의 서울교대 강연이 하루 전날 전격 취소되었다. 25일 7시 예정되었던 강연은 대한민국바로알기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바로알기' 9회 연강 중 두번째 순서로 '현대사 교과서 바로알기' 편이었다.

그러나 장소를 대여해준 서울교대에 재학생 등등이 주로 '논문표절' 문제, '국정 교과서 문제' 등등의 항의 전화가 빗발쳐, 주최측인 대한민국바로알기국민운동본부 측은 서울교대 측의 입장을 감안해서 강연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전희경 당선자의 논문표절 관련 항의 기자회견을 준비했던 '자유와 진실을 위한 지식인 회의' 측도 행사를 취소했다.


전희경 당선자 서울교대 강의 취소는 표절에 빗발친 항의전화 때문

[전희경 당선자 서울교대 강의 취소는 표절에 빗발친 항의전화 때문 ]

금일 아침 오늘 오후 7시로 예정되어 있던 새누리당 전희경 당선자의 서울교대 학생들을 상대로 한 역사교육 관련 강의가 취소되었다는 전언을 들었습니다.

강연 취소의 직접적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한 바, 서울교대 측에 전희경 당선자의 논문표절 문제로 국민들과 학생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95% 복사표절을 한 사람이 서울교대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역사교육 관련 강연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이냐는 내용이 핵심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이에 서울교대 측에서 자발적으로 강연을 취소하였다고 합니다. 당연 자유와 진실을 위한 지식인 회의(공동대표 신혜식 최대집 변희재)의 금일 오후 6시 기자회견도 취소합니다.


만약 아직 미숙한 일부 대학생들이 잘못된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사관을 지니고- 가령 이승만 대통령 부정, 박정희 대통령 부정,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부정 등- 전희경 당선자의 강연에 반대하는 입장을 밀어붙여 전희경 당선자의 강연이 취소되었다면 이는 매우 잘못된 처사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이 있듯, 이번 강연 취소는 매우 당연하게도 전희경 당선자의 논문 복사표절 문제에 대한 항의가 원인이 되어 이루어진 것입니다.

전희경 당선자의 복사표절 문제를 다룸에 있어 수많은 국민들이 이 사태를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제가 대학원생, 대학 강사, 교수들 등 학계 종사자들의 반응을 조사해 본 바로는 전희경 당선자의 논문 복사표절에 대해 냉소와 경멸의 분위기가 팽배해 있습니다. 언급 자체를 꺼려합니다. 마키아벨리는 그의 소작(小作) ‘군주론’에서 군주는 그 신민들에게 경멸받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현대 정치에서도 통하는 말입니다.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경멸받는 것이 가장 좋지 않습니다. 믿음, 즉 신뢰를 상실해 버렸다는 이야기로 이는 정치인으로 사실상 사망선고나 다름없습니다.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 경멸의 대상이 되는 것 보다는 차라리 더 낫습니다. 악당들을 처단하는 역할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유민주공화의 정치운동,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모든 언행을 행함에 있어 반드시 상식과 양심을 지닌 국민들이 어떻게 이 문제를 생각할 것인가하는 점을 반드시 생각하고 언술과 행실을 늘 경계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전희경 당선자의 논문 복사표절 문제에 대해 전희경 자신과 새누리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진실(眞實, the truth)과 사실(事實, the fact), 그리고 도덕적 선(善, the good)과 공정성(公正性, the fairness)입니다.

책임있는 조치 없이 유사한 행태를 전희경 당선자가 반복한다면 반드시 우리는 새누리당과 전희경 당선자에 중단없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할 것임을 다시한번 밝혀 둡니다.

최대집
자유와 진실을 위한 지식인 회의 공동대표/자유개척청년단 상임대표

2016.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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