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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흔 시흥시장 후보 걸어서 시민들과 만나는 이색 선거운동 눈길

블로그 이용한 시민들과의 온라인 소통도 활발

무소속 정종흔 시흥시장 후보가 유세차를 이용하지 않고 시 전역을 걸으며 시민들과 만나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후보는 '두발로 시흥'을 실천하겠다며 선거 유세에 나선지 5일 째인 26일 정왕본동에서 시작하여 하중동 연꽃테마파크까지 약 40Km이상의 강행군을 이어갔다.

정 후보 캠프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날 정 후보는 밤 12시까지 야간 행군을 이어간 뒤 최종 목적지인 연꽃 테마파크에 도착, 16시간에 걸친 거리유세를 마치고 27일 일정을 논의한 후 야영을 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27일에는 물왕저수지-목감동-노곡동-과림동을 걸으며 선거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가 현재 운영 중인 블로그에서는 정 후보의 이색 선거운동 모습들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거 자금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시작한 '소금창고 펀드'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정 후보는 선거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낮은 자세로 거리를 맨발로 누비며 가장 낮은 곳의 시민들부터 만나겠다"며 '두발로 시흥'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무소속이기에 참으로 험난한 가시밭길을 가고 있다"며 "당이라는 골리앗과 싸워 이기는 다윗이 되게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또한 시흥시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시흥은 이웃도시인 부천시, 광명시와 비교해 볼 때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눈에는 양 시는 짜임새가 있는 살기 좋은 도시로 보인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도시 구조학 상 시흥시는 남·북으로 인구 10여만 명 규모의 작은 소도시 2개로 나누어져 있고 그 중앙지역은 텅 빈 공허한 지역으로 도심이 없는 단절된 도시"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장곡, 연성지역을 규모 있게 개발하여 남·북의 양 부도심을 연결시켜 주면서 도심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주어야만 제대로 된 인구 40만의 중견도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40년간이나 국민의 기본적 재산권을 아무런 보상 없이 제한하고 있는 시 면적의 2/3에 이르는 그린벨트 라는 족쇄가 그 원인"이라고 꼬집으며 "시청지역을 중심핵으로 만들어 남·북이 연결되고, 또한 동·서의 목감지역과 월곳, 군자지역을 잇는 사통팔달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후보는 앞으로 8일 남은 선거일까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 전역을 걸으며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도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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