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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공약이행률에 대한 평가 엇갈려

이미 진행되던 사업 최지사의 성과로 보기 어려워...삭제되고 지지부진한 공약도 다수

6.4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가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의 대결구도가 확정된 가운데 2011년 4월 보궐선거로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던 최문순 후보가 공약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약 이행 여부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장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최문순 후보의 공약 이행률은 75.00%로 A등급을 받아 17개 광역단체장중 7위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최 지사가 2011년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잔여임기인 3년 동안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으나 또 한편으로는 "동계올림픽은 김진선 지사가 이뤄놓은 성과가 시기적으로 최 지사 때에 이뤄진 것뿐이고 다른 공약들 역시 이미 진행되던 사업들이었기에 그것을 최 지사의 성과로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도 나와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는 공약으로 내세워 지역 내에서 특정 지역민들에 대한 혜택으로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인제군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공약은 최종 폐기한 것으로 보고했으며 '외국인학교 유치' 공약은 일부만 추진돼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소방·방재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약은 연차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고 공식적으로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강원도 내 뜨거운 감자라 할 수 있는 '알펜시아 문제'에 대해선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 지사가 양양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양양 지역민들에게 약속했던 오색로프웨이 사업과 관동대 양양캠퍼스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거 최문순 후보는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 이유에 대해 "엄기영 전 MBC 사장이 강원지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라고 밝혔으며 "언론자유를 박탈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몰아냈던 엄기영 사장을 다시 영입한 한나라당(당시)의 행태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당시 엄기영 예비후보는 "언론탄압과 민주당 정권에 앞장서 MBC를 장악한 장본인은 바로 최문순 후보가 아닌가. 최 후보는 MBC 노조위원장과 언노련위원장을 역임한 뒤 내부 직급이 '부장 대우'에 불과했는데도 간부를 거치지 않고 MBC 사장으로 전격 발탁된 전례 없는 파격인사의 수혜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특히 최 후보는 MBC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당에 큰 기여를 하지 않는 한 이룰 수 없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직까지 넘겨받았다"며 "민주당이 방송장악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최 부호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의혹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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