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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의원 “혁신 도지사로 야당과 화합해 혁신할 것”

경기도지사 출마 위해 의원직 사퇴, ‘경기도 공동체 복원’ 강조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15일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하기 위해 17년간 활동했던 의원직을 사퇴했다.

남 후보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책임지고자 한다"며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도록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오늘의 저를 있게 해주신 아버지이자 어머니로 5선의 정치인으로 키워주셨고, 항상 국민을 위해 바른 길을 가라고 일러주셨다"며 "이제 경기도의 아들 저 남경필이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 후보는 "온 국민의 마음에 슬픔을 남긴 세월호 참사는 우리 대한민국이 어디쯤 서 있는지 어디로 가야할지 명확히 보여줬다"면서 "4월 16일 이후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대통령에게도 사회혁신을 위한 쓴 소리를 마다치 않았던 제가 경기도에서부터 쓴 소리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 대통령과 정부가 가장 큰 책임을 지닌 것은 맞지만 그 책임에서 자유로운 정치인은 없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정부가 정신 차리는 것과 함께 야당이 여당과 협력해서 위기를 넘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진정어린 사과에 미흡했고 수습과정에서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대통령이 독선으로 흐르면 가차 없이 비판하고 흔들리면 지켜야 한다. 지금은 흔들리는 리더십을 다잡고 위기를 넘길 때"라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또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 개조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남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문화혁명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싸우거나 헐뜯는 구태선거,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혁신 도지사'가 되겠다"는 의지와 함께 "야당을 끌어 내리지 않고 화합해 혁신하겠다. 저부터 반성하고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계속해서 남 후보는 "경제 살리기는 필요조건"이라며 "경기도의 따뜻한 공동체를 복원하는 일이 충분조건"이라고 말해 경제 살리기보다는 공동체 복원에 더 큰 무게를 실었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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