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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지난 8일 강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간 학생자원봉사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지원서비스에 들어갔다.

나눔과 배려의 미덕을 알고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강진의 인재양성을 위해 강진군과 강진고, 성전고, 성요셉여고, 병영정보과학고 4개 고등학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황주홍 군수를 비롯한 4개 고등학교 교장, 교감, 담당교사, 운영위원장, 학부모, 봉사단체회장, 사회복지시설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동반자적 파트너로서 봉사활동 교육, 프로그램의 공유, 강연 및 견학 협조, 단체 봉사활동 지원 등 자발적 시민사회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원활한 학생봉사활동 지원 협력을 위하여 봉사활동지원운영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대학입학 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학교 교과과목 중 창의적 재량활동 과목과 특별활동 과목을 통합하여 배려와 나눔의 실천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과목이 신설됐다.

이에 지난 2009년부터 학교 교육과정 중 봉사활동 영역을 학교에서 정규 과정에 반영하여 처음 시행해 왔으며, 군은 학생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지난 5월 11일 실무협의를 거쳐 강진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국가경쟁력이나 경제력에 비해 초라한 우리사회의 나눔, 배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 나눔과 배려의 미덕을 실천하는 자발적 복지공동체 문화확산에 앞장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단체 회장님과 사회복지 시설장님께서도 학생들의 자원봉사 실천현장에서 책임감 있는 조력자, 균형감 있는 조정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창의적 인성 배양과 함께 미래지향적 인간상을 신장시키는 핵심적 교육활동의 역할은 물론,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과 자아실현을 위한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진설명 : 지난 8일 강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강진군과 강진고, 성전고, 성요셉여고, 병영정보과학고가 ‘학생자원봉사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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