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美학자와 미(未)학자

[김휘영의 문화평론]요즘에는 낯 뜨거운 자화자찬으로 자칭 ‘철학자(?)’라는 액세서리까지 주렁주렁 차고 다니는 진중권의 총체적인 실력을 점검해 보자. 진중권은 영화 [디워] 속의 용(龍)이 “중국집 벽에 있는 액자 속의 흔해 빠진 용과 같기 때문에 개성(個性)이 없다“고 궤변을 늘어 놓았다. 더 나아가 영화 <킹콩>을 예로 들면서, 킹콩은 개성이 있는데 부라퀴는 개성이 없다며 혹평을 퍼부었다. 이 역시 未학자 ‘진중권스러운’ 탁월한 고견이었다. ‘노벨 未학상’이란 게 있다면 한국의 진중권에게 주어야 마땅하다. 암 그렇고 말고! 강준만이 진중권을 두고 말한 ‘새로운 인간유형의 출현’이 아니라 ‘새로운 未鐵학자의 출현’이다. 美학자 말고 ‘未학자!’, '哲학자 말고 대가리가 정말 단단한 ‘철(鐵)학자!’

[3대 테너 공연]의 용= [중국집 벽 액자]의 용(龍)

‘킹콩과 부라퀴의 미학’은 다음에 논하기로 하고 먼저 용(龍)에 관한 좋은 사례를 보자.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 등 그 이름도 쟁쟁한 3대 테너의 북경 공연이다. 2008년 북경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전 세계에 방영된, 너무나도 중요한 공연이었는지라, 위 그림처럼 공연 내내 중국의 대표적 문화상징 두 개가 나왔다. 자금성(紫禁城)과 용(龍)이었다. 특설 무대의 배경으로는 자금성을 화면 가득 나오게 하고, 좌우 양측엔 두 마리의 거대한 용이 꿈틀거린다. 보다시피 용의 모습은 심형래 감독의 <디워>의 용과 너무나 흡사하다. 아니, 동영상으로 표현된 <디워>가 훨씬 웅혼하고 리얼하다. 실제로 영화 [디워]가 선보일 당시, 용(龍)이 너무나 생생하고 놀라워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이슈가 됐다. 축구도 ‘공한증(恐韓症)으로 열 받는데 이젠 영화까지 공한증이 생기겠다는 분통과 탄식이 게시판을 덮었다.

‘공주는 잠못 이루고‘ 와 ’먼 산타루치아‘

아래 주소를 노크하면 ‘하이 C의 왕’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음성으로 그 이름도 유명한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Nessun Dorma)’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아리아는 내한 공연을 했던 폴포츠의 출세곡이자 필자의 애창곡이기도 하다. ▶ http://www.youtube.com/watch?v=rL1gBwlHX4s&feature=PlayList&p=396192B92B540FF2&index=8 (1분 50초 경) 중국의 자랑거리인 자금성과 상징(symbol)격인 용(龍)의 위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시작부터 용이 나오는 걸 보고 싶다면, 역시 이 공연 중에서 ‘먼 산타루치아(Santa Lucia Luntana)’를 추천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f5-iCNV1EsI(주소)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폴리 민요다.

[디워]의 용=[3대 테너 공연] 속의 용=[중국집 벽 액자] 속의 용

진중권은 [디워]의 ‘용’이 [중국집 벽 액자]의 ‘용’과 같기 때문에 개성이 없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3대 테너 공연에 나오는 용은 바로 중국집 액자 속의 용의 모습으로 한국, 헐리우드(미국)를 넘어 전 세계 안방 구석구석으로 전파를 타고 말았다. 그 ‘개성 없는’ 용의 모습이 이토록 유명세를 타게 되었으니 이쯤 되면 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未학자 진중권은 방방 뛰다 못해 입에 거품까지 물고 까무러친다. 응급환자 발생이다, 진중권 말대로 유시민 불러라, 의료수가 엉첨 올라 갔단다. 이 정도로 돌머리니까 하이델베르크 대학, 프랑크푸르트 대학도 아닌 기껏 베를린 자유대학 지도 교수에게 ‘너는 학문할 능력이 안 된다’는 진단서를 발급받고 퇴짜 맞을 수밖에.

독일이 문제인가 한국이 문제인가?

독일서 2~3류급 대학에서도 쫓겨난 주제에 한국서 온갖 완장을 다 꿰차고 낄 데 안낄 데 가리지 않고 온갖 분야에서 종횡무진 행세할 수 있으니, 진중권에게 한국은 그야말로 천국이다. 독일이 문제인가 한국이 문제인가? 다들 아시다시피 패거리 정실(情實)주의가 잘 먹혀 들지 않는 분야인 한국의 이공계, 즉 IT 등 첨단산업은 최고 선진국대열에 끼어든 지 오래 되었다. 문제는 한국의 문과 계통, 즉 문화계와 이빨지식인 사회이다. 나라 꼴이 어떻게 되려고 저급한 정치과잉이 온갖 분야를 질식시켜 가고, 우리 한국 사회의 참 된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전문 실력보다는 패거리 주의, 코드인사가 판치고 있으니 정말 큰 일이다. 이렇게 비틀어진 한국 문화 지식인계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가 바로 진중권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폐단을 하루빨리 청산해 내고 각계의 전문가 그룹의 약진과 더불어 일반 대중들의 지적, 문화적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필자가 아까운 시간을 투자해서 진중권현상을 타파하는 일에 앞장 서고 있는 것 또한 이런 바램때문이다.

‘문화계 용팔이‘와 '무식한 평론 깡패' 진중권

과거 ‘용팔이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집권여당의 사주를 받고 야당인 민주당 창당대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던 폭력사건이다. 정치에 몰입해서 지식인의 본문을 망각하고 하재근 평론가에겐 ‘지금 누구 편 드느냐?’는 소리까지 하고, ‘용녀의 귀환’이라는 김정란 교수의 글을 실어 주었다고 데일리 서프라이즈를 공격하고, 영화 한 편까지 기어코 정치판으로 끌어 들이고야 마는 모습은 모두를 아연실색케 했다. 줄곧 자신의 전공인 편 가르기 수법을 사용하고 온갖 언어 폭력으로 네티즌들을 짓밟으며 유린한 진중권의 모습은 전형적인 정치깡패 용팔이였다. 시사평론가 김석수가 진중권을 두고 ‘평론깡패’, ‘정신질환을 알고 있는 한 철학자’라고 말한 이유가 결코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진중권현상은 우리 사회의 추한 자화상

무식하기 짝이 없으면서 지식인의 탈을 쓰고 이런 짓까지 서슴치 않는 인간을 질타하기는커녕 이렇게 까지 많이 좌파 미디어에 소비되고, 한국 사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 우리 한국 사회가 그만큼 타락했다는 반증이다. 저열한 정치의식에 편향되어 도대체 무엇이 중요한지 조차 망각해 버린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한국과 일본이 축구경기를 할 때, 반일감정 때문에 한국 선수가 일본 선수에 대해서 욕설과 반칙을 일삼고 똥볼을 차는 일을 이해하고 허용하는 식이라면 일본보다 한국이 먼저 망할 수밖에 없음을 생각하기 바란다.

진중권을 정치판으로 내몰아야

진중권 같이 문화 지식인계에 숨어 ‘용팔이’ 역할이나 하고 있는 쭉정이 인물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정치판이나 조폭세계로 깡그리 내몰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학문이나 문화 지식인계에는 더 이상 이런 가짜 지식인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해서 우리 한국 사회가 입을 피해를 최소화해야만 한다. 진중권 구출하기에 나선 안티조선 5인도 무식한 진중권이 주제넘게 강단과 문화계와 학문계에서 해 온 사기행각을 그만 두고, 제발 금(金) 도금한 누런 뺏지를 달게 하거나 그것도 힘들면 정치 브로커로 정치판에 뛰어들어 마음껏 사기 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갈망한다. 아니면 허경경 처럼 개그계나 연예계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것이 진심으로 진중권의 특기도 살리고 진중권과 한국 사회 모두를 구하는 길임을 명심해 주셨으면 한다.

진중권의 돌머리 깨기

전문가적 시각으로 정확하게 진단해 주겠다. 중국집 액자와 세계 3대 테너 공연에 나온 용은 똑같을 수밖에 없다. 아니 똑 같지 않으면 안 된다(must). 이건 <디워>도 마찬가지다. 왜 그럴까(why)? 인문학적 소양이 너무나 천박한 진중권에게서 이 대답을 구하는 건 우물가에서 숭늉 찾기다. 할 수 없이 진중권의 돌머리를 깨주기 위해서라도 또 ‘어처구니(손잡이)’를 꽉 붙잡고서 들어 올린 그 맷돌로 가격할 수밖에 없다. 젠장, 또 무료강의다. 진중권이 한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배울 생각도 없는 돌머리 원숭이'에게 이것조차 분명 시간낭비겠지만. 이건 진중권을 위한 강의가 아니라 ’진중권현상‘을 타파해서 대한민국을 한 발짝이라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필자의 노력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원형(archetype)과 상징표상

‘중국집 벽=3대 테너= 디워 의 용‘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용은 ‘원형(archetype, 元型)이 엄격하게 정립(鼎立)’되어 있는 상징표상이기 때문이다. 용의 원형에는 형용(모습)뿐 아니라 신성함, 초월성, 심판자적 성격 등도 고스란히 포함한다. 형용에 관한 원형의 쉬운 예를 보자면, 욘사마 배용준이 주연이었던 한류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 같은 캐릭터들을 들 수 있다. 태왕사신기에 나온 이 네 캐릭터는 초등학교 미술책과 국사책에 나온 고구려 고분벽화 사신도(四神圖)에 있는 사신(四神)의 모습 그대로다. CG기술력의 진전으로 정지된 ‘벽화’가 입체적이고 동적인 영상콘텐츠로 발전되었을 뿐이다. 희대의 ‘벽(壁)창호’씨 진중권에겐 고분벽화가 그려진 ‘벽(壁)’이나 중국집의 ‘벽(壁)’이나 매한가지일 터니 당연히 그 놈의 개성(犬性)이란 게 발휘돼야 未학적일 것이다. 일본까지 한류를 수출한다는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그따위 개성이 발휘되었다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꼴이 되었겠는가?

먹물질과 주둥이질

진중권은 부디 주둥이질을 조심할지어다. 그따위 짓이나 해 처먹으면서 국민혈세(출연료)를 왕창 긁어 갔으면서, 걸핏하면 “먹물 짓 그따위로 하면 안 된다”고 사돈 ‘남말’이나 ‘남발’하다니, 자뻑광고도 너무 해괴망측하게 한다. ‘진중권현상’의 기본으로 ‘무식함’ 뿐만 아니라 왜 ‘뻔뻔함’까지 거론될 수밖에 없는지 진중권 본인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한다. 참, 실수! 여태까지 화려하게 보여준 진중권의 ‘뻔뻔한 인간성’을 감안하면, 안다고 해도 절대로 고칠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야 말로 평론가의 진정한 싸가지라고 믿는다"는 식으로 언제나 ‘한 술 더 뜨는 궤변’을 늘어놓는 것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수법을 쓰는 걸 우리는 충분히 경험해 왔다. 사실 그동안 필자 뿐 아니라 수많은 네티즌들이 ‘진중권의 무식함’에 대해서 한 두 번 지적했었나? 그런다고 진중권이 단 한 번이라도 반성하던가? 네티즌들이 진중권보고 무식하다고 하는데 '싸가지'로 오리발 '척' 내미는 수법을 쓰듯, 언제나 해괴한 변명을 만들고 더 뻔뻔하게 굴지 않았던가? 심지어는 LA 타임즈 사건처럼 상상도 못할 야비한 짓을 일삼는 걸 우리는 보았다. 고 1 여학생이 하는 말, " 저런 짓을 하고도 어떻게 한국 사회에서 퇴출 안 당하고 버틸 수 있는지....?" 한국인들이 과연 진중권이 억지와 거짓으로 뒤집어 씌운 파시스트 애국질을 일삼는 국민인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라!

돌머리의 특이한 인간성

<서사구조>에 관한 글이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관한 필자의 칼럼을 보기 바란다. 진중권이 필자가 신문칼럼에 쓴 "지식인은 무식할 자유가 없다!"라는 말을 인용자를 밝히지 않고 한 자(字)도 빼놓지 않고 표절해 먹은 걸 보면 필자의 그 칼럼들을 보았을 게 분명하다. 그래서 진중권은 자신이 너무나 무식하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 “무식한 게 자랑이냐? 제발 모자라는 돌머리로 헛소리 좀 작작 해라!“고 한 두 번 경고한 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치미 뚝 떼고 계속 저런 짓거리를 해 온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오히려 남보고 돌머리라고 도둑이 주인 나무라는 격으로 큰 소리 치는 건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건 명백히 인간성 문제다.

용(龍)이나 봉황(鳳凰)은 비록 인간의 상상에 의한 피조물이긴 하지만 단순한 상징물의 차원을 넘어 수 천 년에 걸친 공동체적 함의(含意)를 거쳐 하나의 원형으로 격상된 신령물이다. 이런 신령물에 개인의 상상에 좌우되는 개성(個性)을 운운하다니, 그게 미친 개소리(犬聲)이지 어떻게 미학이나 철학을 공부했다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인가? 김정란 상지대 교수의 말대로 홍수와 농사 등 인간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물의 상징인 용(龍)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가지는 위상은 감히 범접하지 못할 정도의 신성함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영상콘텐츠로 전 세계에 보여 주어야 할 ‘용‘ 캐릭터의 성공 여부는 과연 어느 정도까지 원형(元型)에 가까운가, 또 그걸 얼마나 실감나게 구현해 내는가에 달려 있을 뿐이다. 알랑방귀(아방가르드)는 제발 진중권 혼자 뀌라! 다만 한국의 공중파 방송에서 하지 말고, 세금 아깝다. 억지와 과장으로 국가보안법 핑계대면서 전 국민을 우롱한 죄로 프랑스 바스티유 감옥에 처박혀서 하기 바란다.

프랑스도 독일도 못한 걸 한국이 어떻게....?

또 "프랑스도 독일도 못한 걸 한국이 어떻게 합니까?" 지식인이 되어서 이런 견성(犬聲)이나 내뱉다니? 무식하면 도전의식이나 진취적 기상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그게 국민이 보는 공중파에서 할 말이란 말인가? 영화산업을 논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공중파에 나와서 정반대로 말하면서 멋드러지게 무식자랑이나 하던 사람인 줄은 익히 알지만, 일단 진중권 전(前)중앙대 겸임교수에게 한가지만 물어보자.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IT제국이 프랑스인가? 독일인가? 바로 2007년 8월 1일에 <디워>를 출품할 수 있었던 한국이다. 어느 나라가 <아바타> 같은 영화에 가장 근접하게 만들 수 있는가? 프랑스인가? 독일인가? 이것 역시 한국이다. 제발 달달달 용어 암기만 하지 말고 그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려고 힘쓰고, 또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좀 가져보는 게 어떨까? 그런 돌머리 수준으로 어떻게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을 공부할 수 있었겠는지 이해되고도 남는다. 그런 주제에 통섭학문을 한다고? 아무리 국가 예산은 먼저 챙겨 가는 놈들이 임자라는 말도 있다지만, 통섭학문이 혹시 패거리들이 몸보신용으로 먹는다는 뉘집 똥개 이름인가?

김지하 시인의 지적 처럼 진중권은 미학(美學) 하나라도 제대로 공부해 보기 바란다. 암호 같은 미학용어 잘 외워 쓰고 비트겐슈타인 이름이나 거들먹거리면 미학이고 철학이 저절로 되나? 그런 수법으로 행세하는 건 배움의 혜택을 덜 받은 평균 이하의 사람들에게나 통하지, 한국의 지식인들까지 거기에 속아 넘어갈 정도로 바보인 줄 아나? 그런 짓은 대학교에서 레포트 제출하는 학생들이 더 잘 한다. 왜 사람들이 진중권의 판단 능력 즉 지적능력(IQ)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지 충분히 이해될 것이다.(차후 시리즈에 자세히 논하겠다)

영화 속의 용 캐릭터의 미학적 승패는 아시아 시장에는 당연히 신령한 상징 표상의 구현이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고, 드래곤(Dragon)밖에 모르는 서양인들에게는 호기심과 재미로 접근할 수 있게 해서 생소한 동양의 용(Ryong)에 대한 올바른 원형을 정립시켜 주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야 하는 것이 요체다. 이 두 목적의 견지에서 볼 때, 세계 예술사에서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여타 많은 콘텐츠를 통틀어 심형래 감독의 한국영화 <디워>에 견줄만한 게 있었나?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2010년 1월 까지는 없었다. 솔직히 말해 보자! 진중권이 말한 중국집 액자 속의 용, 3대 테너 공연 속의 용, 그리고 <디워>에서 동영상으로 구현된 용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실감나고 생동감 있고 실체에 근접했는가? 진중권은 이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심각한 인지부조화를 겪게 될 것이다.

個性(개성)과 犬聲(견성)

용의 형상을 두고 진중권의 개성(犬聲)을 짖어대고 이무기(부라퀴)에 진중권의 아방가르드, 아니, 알랑방귀를 운운하는 것은, 개성(個性) 발휘한답시고 성모마리아 상(像)을 남자로 제작하는 짓만큼이나 어처구니없다. 이건 개성(個性)을 말하는 게 아니라 개성(犬聲)을 짖고 있는 게 분명하다. 이것 또한 진중권이 얼마만큼이나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고 지적수준(IQ) 자체가 모자란 인간인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건이다.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의 진중권 지도교수가 무엇 때문에 진중권을 ‘학문할 능력이 모자란다’고 한국으로 내쳤으며, 왜 진중권의 미학과 선배인 김지하 시인(詩人)이 ‘진중권은 학문과 예술엔 백치‘라고 단도입적으로 말할 수 있었는지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진중권은 지능(知能)이 모자란 대로, 당장 네이버 한자사전에 가서 개성(個性)과 견성(犬聲)의 차이점부터 공부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이어지는 칼럼 ’킹콩과 부라퀴의 개성과 진중권의 犬聲미학’ 편에서 드러날 진중권의 美학 아니 ‘탁월한 未학 실력’을 보면 더욱 더 깜짝 놀랄 것임을 확신한다. 머리가 안 따라주는 사람이 일반인에게 생소한 암호 같은 미학 용어를 외워 아무리 익숙해진다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랴? 책 <시칠리아의 암소>에 나오는 온갖 잡변에서 보다시피 걸핏하면 독일을 들먹이고, 또 그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그런 암호로 치장하고, 비트겐슈타인 등의 이름을 남발해서 현학적인 체 하며 대중을 현혹해도 그게 한낱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에 불과함을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 (‘용(龍)과 진중권의 犬聲미학‘은 (2부)에 더욱 중요한 내용이 연재됩니다) / 김휘영(문화평론가)

<公告 : 30억 원의 내기> 未학자 진중권이 <디워>를 공격한 두 무기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서사구조’였음을 기억한다. 이 둘 다 해괴하기 짝이 없는 ‘견성(犬聲)미학’의 표본으로 진중권이 스스로 대중 앞에 얼마나 무식하고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인가를 드러낸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불과했다. 특히 <서사구조와 진중권의 국민사기극>에서는 진중권에 대한 정신병리학적인 접근이 없이는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다. 일단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관한 필자의 칼럼 [진중권의 무식을 폭로한다(1)]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제 '디워에 기본적인 서사조차도 아예 없다'고 호언장담하며 그 무식을 무기로 해서 심형래 감독과 영구아트, 디워 팬들, 그리고 대중까지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며 모욕을 퍼부은 노벨 미(未)학상에 빛나는 '犬聲미학의 창시자' 진중권씨에게 필자는 ‘디워에 서사가 있다’는 명제로 30억 원의 내기를 공개적으로 제안한다.

심판관은 진중권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있도록 진중권 구명운동에 나선 안티조선 5인(강준만 교수, 우석훈 박사, 홍기빈, 김규항 등), 서울대 미학과 선배들인 심광훈, 황지우 前 한예종 총장, 유홍준 전 문화부 장관, 그리고 진중권을 일방적으로 편들고 있는 시사in의 독설닷컴 고재열씨, 공공미디어연구소 도형래 기자, 게다가 진중권씨를 중앙대 독문과에 임용했고 또 진중권의 재임용 탈락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는 노무현 정권의 실세 정치인 김한길의 친동생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학과장) 등 이렇게 11인으로 구성해도 불만 없다. 단 전 국민이 볼 수 있고 판결 근거와 그 근거가 기록되는 공개판결이면 된다.

한국 사회의 정상화와 발전을 원하는 네티즌들은 이 ‘30억 원의 내기‘를 널리 퍼뜨려 주기를 바란다. 누가 이기든 간에 이 돈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기금에 보태기로 하자. 제랄드 프랭스, 롤랑 바르트 등의 학설에 의거한 ’서사구조론‘을 일반인들이 매우 알기 쉽게 쓴 칼럼은 차후 시리즈에 연재한다. 진중권 전 중앙대 겸임교수는 자신이 그렇게 당당하게 주장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이 내기를 절대로 회피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1부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