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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인들, 파블로프의 개로 판명됨

노노데모 네티즌의 선동형 낚시글에 대거 추천 망신


촛불시위 반대를 선언한 네이버의 노노데모 까페에서, 다음의 아고라 상주 네티즌을 일컫는 아고라인을 대상으로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노노데모의 한 네티즌은 다음의 아고리안들이 진정으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다섯 가지의 낚시글을 아고라 토론방에 올린 것.

첫째, 미국의 자료를 제시하여, "미국인들은 절대 30개월 이상 소를 먹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아고리안들은 무려 1373의 추천을 하며 열광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실상 게시한 미국의 자료는 40개월 이상의 소, 심지어 8년된 소도 식용으로 소비된다는 점을 입증한 자료였다. 아고라인들은 자료내용도 검토하지 않고 제목과 글에 낚여 무차별적 추천을 퍼부은 것이다.

둘째, 한우는 프리온 면역 유전자가 있어 광우병에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글을 올렸다. 한우의 세 가지 사육종을 제시한 뒤, 이 세가지 사육종은 유전학적으로 광우병 면역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고라인들은 찬성 324, 반대 4로 열광적으로 지지했다.

그러나 글에서 제시된 세 가지 사육종은 실상, 브루셀라병에 걸린소, 불임소, 항생제과다투여소를 일컫는 것들로 한우를 조롱하는 것이었다. 아고리안들은 이러한 기초적인 정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무지한 자들이라는 점만 입증되고 말았다.

셋째, <네이버 너무 하지 않아요?>라는 글에서 "네이버가 일제시대에 우리민족을 탄압한 사진을 올려주세요. 저는 네이버가 조선일보보다 더 싫어요"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네이버가 일제시대 때 없었다는 것을 충분히 알만한 아고리안들은 무려 417의 추천, 76의 반대만을 클릭했다. 아고라인들은 네이버가 우리민족을 탄압한 기업이라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자들이라는 점이 또 다시 입증되었다.

넷째, 조선일보가 수입차를 1면에 광고했다는 글의 내용이다. porsche917, jaguar AF 등 수입차를 조선일보가 광고했으니 대대적으로 불매운동을 하자는 것. 그러나 이 차들은 1970년대 경주용 차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다. 아고라인들은 무려 1476을 추천했다. 반대는 고작 11.

다섯째, <난 지금 우리 아버지가 혐오스럽다>라는 글에서 "아버지는 어쩔 수 없는 더러운 기성세대"라 막말을 퍼붓는 내용을 담았다. 이런 패륜적인 글에서조차 아고라인들은 1236의 추천을 기록했다. 반대는 22.

직접 실험을 한 노노데모의 네티즌은 "다음의 아고리안들은 내용이 틀려도, 일단 정적을 공격하는 글이라면 맹목적으로 추천하고, 심지어 패륜적 내용에도 환영한다"며 "이들은 종만 치면 침을 흘렸던 파블로프의 개나 다름없다"며 실험 결과를 정리했다.

한 네티즌의 이러한 실험은 다음의 아고라인들에 대해 "합리적 시민주체", "냉정한 판단력의 소유자들"라 예찬한 386세대 지식인들에 대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이 실험은 오히려 인터넷에서의 여론선동이 얼마나 손쉽게 가능한지, 그리고 이런 여론선동에 앞장서고 있는 386세대 지식인들의 지식 수준이 얼마나 뒤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 다음은 실험 내용 전체를 볼 수 있는 주소

http://cafe.naver.com/nonodemo.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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