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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부상당하거나 납치된 병사들을 구조하는 임무에 투입될 수 있는 원격 조종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7일 미군 당국에 따르면 동료 군인들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이 로봇은 미육군 예산으로 메릴랜드주 칼리지파크 소재 업체인 베크나 테크놀러지사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곰'이란 이름을 가진 이 '전쟁터 지원 로봇'의 초기 개발 모델은 키가 180㎝를 넘으며 한 팔로 140㎏ 짜리 물건을 거뜬히 들어올릴 수 있다.

연구진은 무엇보다 다리가 둘인 하체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집중, 넓적다리와 정강이에 해당하는 부위에 무한궤도(無限軌道) 형식으로 강판으로 만든 벨트를 걸어 놓았다.

이는 팔다리를 오그려 쭈그리고 앉고 무릎을 꿇을 수 있게 함으로써 거친 길과 계단을 마음대로 오르내리거나 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엉덩이나 무릎, 발 부위의 바퀴는 2륜 마차식으로 선택전환이 가능해 부드러운 길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다.

더욱이 인간 같은 우주인 모습과 장난감 곰 같은 머리 모양은 친근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로봇은 트럭을 적재하고 장비를 운반할 수 있으며 앞으로 5년내 실제 시험될 예정이다.

앞서 미육군 소속 원격의료첨단기술센터는 이 로봇 개발에 10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제공했으며 이후 미 의회는 110만 달러를 추가했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kim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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