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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드레싱에 정액 섞은 미 10대 벌금형

  • 연합
  • 등록 2007.05.25 12:04:00



미국 시카고 교외의 한 고등학교 식당에서 샐러드드레싱에 자신의 정액을 섞은 10대 소년에게 집행유예 2년에 700달러의 벌금과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다.

듀페이지 카운티의 터렌스 쉰 판사는 이와 함께 이 소년에게 휘턴 노스 고등학교의 관계자에게 사과 편지를 쓰도록 명령했다.

마르코 카스트로라는 이 학생은 지난해 12월 초 학교 식당에서 샐러드드레싱이 든 병을 화장실로 가져가 자신의 정액을 섞은 뒤 3, 4학년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식당에 다시 갖다 놓은 혐의를 인정했다.

학생들은 카스트로를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퇴학을 당했다. 그러나 오염된(?) 드레싱이 들어간 샐러드를 먹은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

그는 경찰에서 노골적인 일탈행위가 많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이 장난을 생각해냈다고 말했으며 법정에서 "할 말이 없다. 그런 짓을 하고 나서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카스트로의 변호사는 "이미 그는 마지막 학기에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고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심한 굴욕감을 느끼는 등 죗값을 충분히 치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카스트로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에이즈 환자를 위해 활동하는 기관에서 사회봉사를 해야 한다.



(휘턴 <美 일리노이州> AP=연합뉴스) cielo7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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