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올해 미국 경제는 주택경기 부진으로 5년만에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2월 예측치 2.7%에서 2.2%로 하향조정했다. 이 예측이 들어 맞으면 미국의 GDP 성장률은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당시 미국 경제는 불황에서 미약하게 회복되면서 1.6% 성장에 그쳤다.

협회장인 칼 탄넨바움 라살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확장국면이 순항고도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주범은 주택시장 부진이다. 주택시장은 5년간의 호황 끝에 작년부터 나빠졌다. 경기예측에 참가한 48명의 이코노미스트중 절반 가까이가 주택시장이 올 겨울 또는 그 이후에야 바닥을 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그러나 고용정세는 주택시장 부진을 보전해줄 정도의 탄탄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업률은 6년만에 가장 낮았던 지난해의 4.6%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자들은 GDP로 측정된 경기상황의 동력상실에도 불구, 상당한 고용의욕을 보였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앞서 예상했던 3% 보다 약간 낮은 2.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4월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내녀 실업률이 4.8%에 다가설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에 응한 전문가의 절반 이상은 내년안에 경기후퇴가 시작될 가능성이 최소 25%라고 답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전 의장은 올 초 경기후퇴 확률을 3분의 1로 예상했다.

올해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은 2.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월 예측치 1.9% 보다 높은 것이다. 애초 예상보다 높아진 주 요인으로는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제품의 가격상승이 꼽혔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석유가격은 4월 말 갤런당 2.97달러에서 5월 중순 3.10달러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또 연방준비은행이 올해안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5.25%인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lhy@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