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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북한에 나포된 미국 정보함 푸에블로호(號) 반환과 관련해 북한과 협상할 수 없다는 비관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국무부는 이런 분석에 근거해 웨인 앨러드(공화.콜로라도) 상원의원의 반환요구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앨러드 의원 측 관계자가 이날 전했다.

지난 주 전달된 국무부 서한은 푸에블로호 반환의 성사를 어렵게 하는 상당한 장애물이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가까운 시기에 푸에블로호 반환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앨러드 의원은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몇 주간 벌어지는 일을 지켜본 뒤 상황에 맞게 대처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앞서 앨러드 의원은 지난달 미 국무부가 6.25 전쟁 당시 미군이 획득한 북한의 장군기를 북한에 돌려주는 대가로 푸에블로호 반환을 요구할 것을 제안하면서 반환결의안을 재상정했다.

앨러드 의원은 결의안 재상정과 더불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자신의 교환조건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푸에블로호는 지난 1968년 1월23일 북한 해역에서 비밀 정찰임무를 수행하다 북한군에 의해 나포된 선박으로 현재 타국에 억류돼 있는 유일한 미국 함정이다.

푸에블로호가 나포되는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수 명이 부상했으며, 생존 선원 82명은 1년여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났다.



(워싱턴 AP=연합뉴스) kim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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