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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과 `닷넷' 등록 수수료 10월부터 오른다

  • 연합
  • 등록 2007.04.06 11:43:00



`닷컴(.com)'과 `닷넷(.net)' 등의 인터넷 도메인 네임 등록 수수료가 오른다.

이들 인터넷 도메인 네임 관리업체인 미국의 베리사인은 오는 10월15일부터 `닷컴'의 등록 수수료를 연 6.42달러로 7%, `닷넷'은 연 3.85달러로 10% 각각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베리사인은 신규 등록 및 기존 등록 갱신시 적용될 이번 등록 수수료 인상으로 연간 수수료 수입이 2천900만 달러 늘어난다.

`레지스트라'로 불리는 도메인 네임 등록 대행업체들은 최고 10년간의 장기 계약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특히 베리사인이 소유했던 `네트워크 솔류션스'의 경우 100년 짜리 패키지 상품도 선보였다.

베리사인은 현재 사용 중인 `닷컴'과 `닷넷' 네임 전부를 추적할 수 있는 도메인네임서버(DNS)를 운영하고 있다.

베리사인은 온라인 사용 증가와 해커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등록 수수료를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하루 10억 개였던 베리사인의 DNS 컴퓨터 `퀴어리(query)'가 이제는 300억 개로 늘었고 보안 `익스플로이트'는 8배로 증가했다.

베리사인은 지난 2월 DNS 용량을 2010년 까지 지금의 10배인 하루 4조 `퀴어리'로 확대하기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베리사인의 이번 등록 수수료 인상은 감독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11월 미 상무부 및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도메인 네임 연간 등록 수수료를 향후 6년간 중 4년은 7%까지 올리고 나머지 2년도 제한된 조건에 따라 올릴 수 있도록 허가했기 때문이다.

베레사인은 프랑스에서 쓰이는 `.fr'과 비즈니스용 `.biz' 를 비롯한 266개 도메인 네임을 관리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닷컴'과 `닷넷' 도메인만 등록 수수료를 올리기로 했다.ㅣ


(뉴욕 AP=연합뉴스)
sungb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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