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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대표, “변희재, 언론인 구속은 OECD 가입 국가 중 최초”

“JTBC 최순실 태블릿 보도, 언론사 상호 비판 통해 철저한 검증 받았어야”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의 구속 재판 문제와 관련, OECD 국가 중에서 언론인을 구속한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애국언론 탄압에 개탄을 쏟아냈다.

12일, 조갑제 대표는 자신의 조갑제닷컴 홈페이지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타라 오(Tara O) 미국 퍼시픽포럼 연구원의 칼럼과,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의 칼럼을 차례로 소개하며 변희재 대표의 구속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갑제 대표가 인용한 칼럼에서 타라 오 연구원은 명예훼손 혐의로 인한 언론인 구속은 OECD 가입 국가 중 최초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사건을 문재인 정권의 한국 애국우파 언론인 탄압으로 해석했다. 조 대표가 이어서 인용한 칼럼에서 최보식 선임기자 역시 태블릿PC와 관련한 사건이 사실관계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법부의 구속 결정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조갑제 대표는 두 사람의 글을 소개한 후에 “JTBC의 최순실 태블릿 관련 보도는 그 중대성에 비추어 언론사 상호 비판을 통해 철저한 검증을 받았어야 했다. 특히 최순실 씨가 태블릿을 들고 다니면서 대통령 연설문을 고쳤다는 내용이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핵심 사실인데, 이는 JTBC의 보도를 근거로 확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보식 기자는 칼럼에서 이 테블릿에는 문서 수정 기능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우리도) 해당 태블릿으로 문건을 직접 수정했다는 보도를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손석희 앵커가 ‘최순실씨가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면서 연설문도 고치고 회의자료도 보고 받았다고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남아 있다”고 의표를 찔렀다.

조갑제 대표는 “최초 보도와 후속 보도에 차이가 있고, 이런 차이를 둘러싼 의문점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그렇다면 변희재 씨를 구속 재판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박근혜, 이명박, 우병우 씨에 대한 구속재판도 무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JTBC 손용석 기자는 '[취재설명서] 조선일보 최보식 칼럼, 정정보도 요청합니다!' 제하 기사를 통해 “JTBC는 2016년 10월 24일 태블릿PC 속 최순실 파일을 처음 보도하면서 최 씨가 드레스덴 연설문 등 국가 기밀문서를 사전에 받았고, 이 중 일부 문서는 수정된 흔적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태블릿으로 문건을 직접 수정한다는 보도를 한 적이 없습니다. 당시 리포트에서 오히려 태블릿PC로 최 씨가 직접 수정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라면서, 해당 태블릿PC에 문서 수정 프로그램이 없음을 지적한 최보식 선임기자의 칼럼을 반박했다. 

이에 뉴데일리 양원석 기자('최순실 태블릿' 조선일보-JTBC 오보 공방의 팩트)와 미디어워치 이우희 기자([손용석 취재설명서를 반박한다] JTBC의 언론기관으로서 양심을 요구한다)는 최보식 선임기자를 대신해 손용석 기자의 기사를 재반박하고 나섰다.

JTBC 손석희 앵커는 2016년 10월 26일 '[단독] 최순실 태블릿 PC…새로 등장한 김한수 행정관' 보도를 통해 분명 “JTBC는 최순실 씨가 태블릿 PC를 들고 다니면서 연설문도 고치고 회의자료도 보고받았다고 보도를 해드렸습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심수미 기자도 2016년 12월 8일 '[단독 공개] JTBC 뉴스룸 '태블릿PC' 어떻게 입수했나' 보도를 통해 “고 씨는 '최순실 씨가 탭을 끼고 다니면서 수시로 대통령의 연설문을 읽고 수정한다'는 말을 했고, 이성한 씨가 이를 부연했습니다.…(중략)…고 씨는, 최순실이 하도 많이 고쳐서 화면이 빨갛게 보일 지경이라는 표현도 했었습니다”라고 말했었다.

뉴데일리 양원석 기자는 “손석희 사장의 뉴스 멘트, 심수미 기자의 기사 내용을 고려할 때, '최순실이 태블릿으로 문건을 직접 수정한다고 보도한 적이 없다'는 손 기자의 변명은 옹색하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뉴데일리 양원석 기자는 “국정농단 사건을 다룬 대부분의 언론이 '최순실이 태블릿으로 대통령 연설문 등을 고쳤다'는 JTBC 보도를 인용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도 강조했다.

조갑제 대표는 이러한 양원석 기자의 반박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며 이번 칼럼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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