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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잠수부들은 다쳐도 된다”발언 논란

연합뉴스 기자에게는 욕설, 다이빙벨은 “실패아니다”주장,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외면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연합뉴스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됐던 것에 이어 이번엔 "잠수요원들은 작전을 하다가 다쳐도 된다"고 발언해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6일 팩트TV, 고발뉴스 '구조 활동관련 피해자가족과 구조당국 간 대화' 생중계 도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 기자는 세월호 사고 초기부터 현장 상황을 인터넷과 SNS로 중계해 왔으며 지난 1일에는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 벨의 실패를 인정하고 자진 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트위터에 "실패한 것은 다이빙 벨이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과 해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기자는 "단 한번 내려가 실종자를 수습 못했다고 실패라니, 2시간 가까운 잠수 동안 감압시간 빼고 50분가량을 선내에 머물며 선미 좌현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치웠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이 있음에도 실패로 몰고 가는 대한민국 언론이야말로 실패"라고 자신의 의견을 적었다.

이 기자는 또 지난 5일에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거센 항의를 받고 진도 팽목항 취재현장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이 기자를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은 천막 앞에 있던 이 기자를 발견하자 "당신이 이상호냐"라고 물었고 이 기자의 “네”라는 대답을 듣고는 "인생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 우리가 아무리 무식해도 경우는 지키고 산다. 그러는 거 아니다. 여기 다신 오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이 기자는 이 남성의 항의에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고 "원하시는 대로 하겠다"며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 이후에도 이 기자는 계속해서 진도 팽목항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기자의 트위터에는 취재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이 쇄도했다.

고발뉴스와 팩트 TV측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항의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나중에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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