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미디어워치 (국내언론)


배너

언론노조 미디어스분회, ‘경영진과 갈등’ 제작거부에 이은 업무복귀

한 네티즌 “좌파성향 매체 ‘미디어스’ 경영난으로 인한 노사 갈등 겪고 있다”지적

지난 21일 ‘미디어스’ 기자들이 전면 제작거부에 돌입했다가 25일 다시 업무에 복귀한 일이 28일 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회자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 사이트에 ‘언론사 압박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뭔지 아냐? 바로 돈이다. 광고 수익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미디어스분회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전면 제작거부에 대해 “‘미디어스’경영진들이 우리들의 최종 요구안에 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미디어스분회 조합원들은 지난 일주일 ‘편집공백’상태에서 불안한 노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스분회가 제작거부에 돌입한 것은 지난 14일 김완 편집국장 대행이 최근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사표를 제출하면서 생긴 편집공백과 향후 미디어스 운영 방안을 듣고자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디어스분회는 “이후 사측이 미디어스 기자들에게 ‘미디어스의 매체 성격을 사업위주로 변경하고 기존 미디어스를 폐업하고 법인으로 전환 하겠다’고 통보했다”면서 “사측 관계자가 이 자리에서 ‘대표와 나를 믿고 가지 않는 한 같이 가기 어렵다’고 말하며 기자들에게 사직을 종용하기도 했다. 이것이 미디어스 구성원들이 노동조합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이유”라고 주장했다.

미디어스분회가 제작거부에 돌입한지 4일 만인 25일 미디어스분회 소속 기자들은 “미디어스 노사는 24일 단체협약 교섭 원칙 등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면서 “노사 합의서를 통해 김완 편집장 대행에 대한 사직 처리를 보류하고 노사공동으로 미디어스 발전전략 TF를 구성해 법인 전환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로 합의, 업무에 복귀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디어스 사측과 미디어스분회 소속 기자들과의 갈등은 일단락 됐으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좌파성향 매체들의 편향적인 보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게재한 이 네티즌은 “좌파성향의 매체인 미디어스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폐업절차와 관련해서 미디어스 경영진과 노조 간에 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사에서 가장 무서운 게 바로 경영이고, 돈이고, 광고수익이다. 방송은 곧 시청률이고 시청률이 곧 광고수익과 연결 된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다른 네티즌들은 “좌좀들 조중동 불매운동 하던 거 생각나네”, “인터넷 매체는 클릭수가 중요한 척도이다”, “정부에서 돈줄 좀 많이 압박했으면 좋겠다. 사실전달이 아니고 선동질 하려는 좌파매체들에 대해서”, “결국 월급 안주고 경영 어려우면 원수 되는 것 아니겠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방송사 관계자도 이에 대해 “좌파성향 매체 중 언론노조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쓰기하는 등 편향적인 보도로 인해 독자들로 하여금 외면 받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 매체의 경우와 유사하다”며 “정치적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면서 좌편향 된 시각에서만 보도를 하는 것은 곧 제 살 깎아 먹기인 격”이라고 비판했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