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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아들, 만4세 때부터 외국인학교 다녔다"

박영선 의원의 지인, 빅뉴스 측에 제보, 거짓말 드러날 듯

박영선 의원을 잘 아는 지인이 빅뉴스 측에 제보를 해왔다. 이 지인의 말에 따르면 박영선 의원의 미국인 아들은 박영선 의원이 정계에 데뷔하기 전에 이미 서울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이 지인은 "서울외국인학교는 만3세 때 프리스쿨, 만 4세 때부터 시니어 유치원 과정이 있는데, 박영선 의원의 아들은 최소한 2003년도에 시니어유치원 스쿨부터 다녔다"고 제보해왔다.

박영선 의원은 2004년 1월에 정동영 강남갑 후보의 추천으로 열린우리당을 통해 데뷔했다. 박영선 의원은 자신이 정계에 진출하기 전에 아들을 한국학교에 입학시켰으나, 적응이 안 되어 외국인학교로 옮겼다고 해명해왔다.

그렇다면 박영선 의원의 아들은 2003년 3월, 즉 만 4세 때 한국 초등학교 때 입학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 당시 초등학교 입학은 통상적으로 만7세, 특수한 경우 만 5세부터 가능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박영선 의원이 아이를 돌 볼 시간이 없어 갓난 아이를 미국으로 보냈다는 해명도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외국인학교의 다른 제보자는 "박영선 의원이 정치 활동으로 바빠, 대부분 학부모 행사 때 박영선 의원의 친정 엄마가 대신 참석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증언했다. 친정엄마가 거주하고 있어, 아이를 돌볼 수 있음에도, 갓난 아이를 미국의 시부모댁에 보냈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편 박영선 후보의 대항마로 나선 새누리당 강요식(50) 후보는 31일 “박영선 후보는 스스로 ‘1% 특권층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박 후보 본인과 가족이 ‘1% 특권층’에 속해 있고 이러한 사실을 철저히 감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치 신인인 강요식 후보는 이날 ‘중앙당 당직자에게 보내는 호소문’이란 글을 통해 “박 후보 아들은 이중 국적으로 미국 시민권자이며 현재는 일본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강후보는 “박영선 의원이 한국 학교에 넣었지만 적응을 잘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박영선 후보가 아들을 외국인학교에 보낸 이유를 지어내느라고 있지도 않은 한국 학교를 들먹인 것은 아닌가 짐작된다”고 꼬집었다.

강요식 후보는 “국민들에게 알리기 싫은 자신의 일은 ‘위선과 거짓’으로 감추면서 어떻게 현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겠다는 말인가. 한순간 위기를 넘기기 위해 거짓을 일삼는 정치인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한-미 FTA에 대해 말을 바꾸면서 국민을 현혹시켰고, 천안함 폭침 사건 때는 종북주의자들의 음모론에 동조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 이런 정치인이 서민의 대변자, 정권의 심판자라고 활개 치는 것을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한편, 박영선 후보는 26일 구로구 지역신문인 <구로타임즈>가 주최한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강요식 후보로부터 아들의 외국인학교 입학 해명 요청을 받자 “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강 후보가 의혹이란 단어를 쓰는데 동의할 수 없고 해명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의혹 해소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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