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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회 네트워킹 '이제는 주머니 속으로'

  • 연합
  • 등록 2007.04.29 16:58:37

온라인 사회 네트워킹 서비스의 모바일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29일자 주말판에서 보도했다.

트리뷴은 그간은 사회 네트워킹 서비스가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주로 PC 베이스로 이뤄지던 것이 최근 폰카메라를 활용한 모바일 쪽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대표적인 서비스로 카이트(Kyte)와 트위터(Twitter), 레이더(Radar), 헬리오(Helio) 및 재쿠(Jaiku)를 소개하면서 미국보다는 유럽과 아시아 쪽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33살인 대니얼 크래프트가 공동 창업자인 카이트는 폰카메라를 기반으로 휴대전화와 웹서비스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www.kyte.tv를 매개로 개인이 찍은 사진이나 비디오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리얼타임도 가능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크래프트는 "예전에는 영상 촬영에 비싼 TV 카메라가 필요했으나 이제는 폰카메라로 대체됐다"면서 따라서 "영상제작 비용이 사실상 제로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트리뷴은 모바일 사회 네트워킹 서비스가 아직은 수익 모델이 확고하지 않으나 이익공유 시스템을 통해 궁극적으로 수익이 공고해질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 자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이트 관계자들은 기업 등이 스마트폰의 일종인 블랙베리 서비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듯이 카이트 등 온라인 사회 네트워킹을 통해 개인 차원의 블렉베리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면된다고 말했다.

최근 출범한 트위터의 경우 짧은 텍스트 메시지를 휴대전화끼리 전송하는 서비스로 오비어란 기업으로부터 분사했다. 카이트와 트위터 모두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존 에드워즈 전 미상원의원도 트위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어스링크와 SK 텔레콤이 1년여전 출범시킨 헬리오도 사회 네트워킹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트리뷴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헬리오의 경우 마이스페이스 포맷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강점이며 이동전화 회사들에 비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더 지향한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7만명의 가입자 가운데 70% 가량이 마이스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새로운 휴대셋도 내놓을 방침이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신생 벤처기업인 타이니 픽처스가 제공하는 레이더의 경우 모바일 영상 서비스로 카이트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개인적인 베이스로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저가 지정하는 경우에만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아주 가까운 친구들과만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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