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파키스탄 내무장관을 겨냥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22명이 사망했다.
이날 자살폭탄 테러는 파키스탄 북서쪽 차르사다 지역의 야외에서 아프탑 칸 셰르파오 내무장관이 지지당원들을 상대로 연설을 끝낸 직후 자살테러범이 연단 앞으로 나가 소지하고 있던 폭탄을 터뜨리면서 발생했다.
이 폭탄테러로 현장에 있던 22명이 숨지고 셰르파오 내무장관이 다치는 등 적어도 25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테러범의 장관 접근을 저지하던 경찰관과 경호요원 등 5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번 테러가 최근 파키스탄 고위 관리들 겨냥해 잇따라 공격하고 있는 이슬람 반군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페샤와르<파키스탄> AP=연합뉴스) isjang@yna.co.kr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