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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화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전면 수사

수사팀 확대 개편, 납치ㆍ감금 여부 집중조사

  • 연합
  • 등록 2007.04.27 10:43:00

서울경찰청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력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을 확대 개편해 전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지금까지 남대문경찰서에서 해오던 수사를 서울경찰청 차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수사팀을 어떻게 꾸릴지 논의하고 있으며 서울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홍영기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수사부장, 형사과장, 광역수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해 수사팀 개편 방안과 향후 수사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로써 경찰은 사실상 특별수사본부를 꾸리는 셈이어서 단순 폭력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을 편성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3월8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도 수사를 거의 진행하지 않아 재벌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 만큼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되 가급적 빨리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말해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김 회장의 경호책임자와 비서진을 소환해 사건 당일 김 회장 등이 피해자인 Y씨 등을 서울 북창동의 S클럽에서 집단 폭행한 경위를 집중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특히 김 회장 측이 피해자들을 서울 모처로 데려가 창고에 감금, 폭행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납치 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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