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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대기업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A회장 측이 아들과 시비가 붙었던 Y씨 일행을 폭행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A회장의 경호원 3명을 소환해 지난 3월8일 서울 북창동의 모 술집에 가게 된 경위와 누가 Y씨 등을 폭행하는 데 가담했는지 추궁했다.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폭행현장에서 둔기가 사용됐다는 일부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폭행당시 상황을 밝혀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목격자는 "가게 앞에 건장한 체격의 남자 4∼5명이 경비를 서더니 등산복을 입고 모자를 쓴 A회장 일행이 안으로 들어갔다"며 "모두 30명쯤 되는 것 같았고 마치 전쟁이라도 난 것 같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회장이 Y씨 등을 직접 폭행했다는 관련자 진술도 확보하고 폭행 가담 정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모 경비업체 대표 등도 이날 소환, 사건 당일 회장의 경호원 외에 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또 A회장 측이 Y씨 일행을 서울 모처로 데려가 감금, 폭행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27일에는 경호책임자를 불러 사건 경위를 추궁하는 데 이어 이르면 28일 북창동 술집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안인 만큼 수사력을 집중해 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며 "강제수사를 포함한 모든 수사 기법을 동원해 실체적 진실을 밝힐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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