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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근로자 기업비용 그렇지않은 경우의 두배"

  • 연합
  • 등록 2007.04.24 10:22:00



비만 근로자가 그렇지않은 경우에 비해 기업에 많게는 두 배 가량 비용이 더 들어가게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가 산하 1만1천730명 가량의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8년간의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비만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근로자에 비해 의료 부담과 근무 상황 등 때문에 많게는 두 배 가량 더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가장 뚱뚱한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병가 등 근무하지 않는 날이 최고 13배가 많으며 더 자주 다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직장의 의료비 부담도 7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교.분석 기준으로 비만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BMI(체질량지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BMI가 40이면 신장 1.83m에 체중이 136㎏인 케이스다.

연구팀 관계자는 기업이 비만 근로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어떤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지는 좀 더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기업이 비만 근로자에 대해 특별 프로그램을 실행할 경우 이것이 자칫 직장 내 차별로 인식돼 소송이 제기될 수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전문 저널인 '아카이브 오브 인터널 메디신' 23일자에 게재된 연구는 전미직업안전건강협회(NIOSH) 후원으로 이뤄졌다.



(시카고 AP=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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