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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TV토론을 제안했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이번에는 부시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이란 국영 아라빅 위성TV에 따르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이름에 경칭(his excellency)을 붙이며 "지역적, 국제적 문제를 포함한 양자간 의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의 직접 대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 온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이런 제안에 찬성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TV토론을 제안한 것을 비롯해 미국 국민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미디어 공세를 벌여 왔다.

이런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이미 토론을 제안했다는 입장이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이란이 국제사회에서 거듭 요구해 왔던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 활동을 중단하기만 한다면 TV토론이나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선다는 제안을 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핵활동과 관련된 문제로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에 그런 결정을 막을 수 있는 현명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되며 그런 의도가 미국 내에 존재한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다.



(테헤란 AP=연합뉴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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