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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5세 여성 최고갑부 등극...재산 90억달러

  • 연합
  • 등록 2007.04.24 09:13:00



올해 25세의 중국 여성이 중국 최고의 갑부 자리에 올랐다.

주인공은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 가든(碧桂園)' 양궈창(楊國强) 회장의 딸 양후이옌(楊惠姸). 양 회장은 중국의 부동산 개발 붐을 타고 농부에서 갑부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양 회장은 미국에서 공부한 그녀에게 보유주식을 전량 물려줬으며 지난 20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컨트리 가든 주식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그녀는 일약 중국 최고 갑부로 떠올랐다.

컨트리 가든은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무려 35% 급등하며 시가총액을 150억달러로 불렸다.

지금까지 중국 최대 부자는 중국 주룽(玖龍)제지의 장인(張茵.여) 회장. 폐지수집상 출신인 장 회장의 재산은 30억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컨트리 가든의 주식 60% 보유한 양후이옌의 주식평가액이 9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장 회장을 가볍게 제쳤다.

그녀는 중국 최고 부자는 물론 '금융계의 황제' 조지 소로스, 애플 컴퓨터의 스티브 잡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보다도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게 됐다고 미국 일간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이 보도했다.

그녀가 불과 25세의 나이에 일약 중국 최고 부자가 된 데에는 전 세계에 몰아치고 있는 중국 투자 붐 덕분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이 미국을 눌렀다.

다국적 회계.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상하이, 선전, 대만 등에서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620억달러로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아메리칸증권거래소 등이 모집한 480억달러를 앞질렀다.



(서울=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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