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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희 2005년 법원에서 병원 외래치료 명령받아



0... 미 버지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지방법원은 지난 2005년 조승희씨에 대해 '정신질환'을 앓는 잠재 위험 인물로 판단하면서 병원 외래진료를 명령했다고 미 ABC가 19일 당시 조씨에게 발급된 법원의 '일시구금명령서'를 인용, 보도했다.

ABC에 따르면 당시 조씨를 상담했던 정신과의사 로이 크라우스는 조씨의 정서가 "가라앉아 있고(flat) 기분도 우울한 상태"라는 진단을 내렸다. 크라우스 박사는 또 "그는 자살 상상을 하지 않는다고 부인한다. 사고(思考) 장애 증상들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이해력과 판단력은 정상"이라고 썼다.

경찰은 조승희씨에게서 위협적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여학생 2명의 신고를 받고 2005년 12월 버지니아공대 인근 정신병원으로 조씨를 데려갔으며 폴 M. 배넛 판사는 크라우스 박사의 소견을 인정해 조씨가 병원 외래치료를 받도록 명령했다.

크라우스 박사의 소견서에서 조씨는 '정신질환(mental illness)으로 인해 자신에게 금방이라도 위험을 끼칠 만한 상태'라는 항목에 표시가 돼 있으나 '정신질환으로 인해 타인에게 금방이라도 위험을 끼칠 만한 상태'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고 ABC는 덧붙였다.



= 조승희 우편물 받아든 뉴욕 NBC 아연 긴장



0...조승희씨가 범행 당일 발송한 사진, 비디오, 기록 등의 우편물은 18일 오후 뉴욕의 NBC 본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의심 우편물'로 분류됐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9일 전했다.

버지니아공대가 있는 블랙스버그에서 날아온 데다 A. 이스마엘이 반송인 이름으로 적혀 있었기 때문.

우편물 도착으로 NBC는 긴장된 '판단'의 순간을 맞았는데 모든 걸 스티브 케이퍼스 사장이 지휘했다는 후문이다.

'익스프레스 메일' 회사의 대형포장에 쌓인 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은 NBC 보안책임자 브라이언 패턴이었다.

우편물은 하루 이내에 도착해야 했으나 우편번호가 잘못 기재되고 거리명인 '록펠러 플라자'가 '록펠러 애비뉴'로 적혀 사건 발생 이틀 뒤에야 도착했다.



= 부시, 고(故) 리브레스쿠 교수 애도



0...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 당시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숨진 루마니아 출신의 유대인 노교수 리비우 리브레스쿠 교수에게 애도를 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국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박물관에서 행한 연설에서 "학생들이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동안 이 용감한 교수가 몸으로 문을 막았다"며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그가 자신의 목숨을 내준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살아난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워싱턴 dpa=연합뉴스)



= 외국어학과에서만 사망자 16명



0...이번 총격 사건에서 사망자 절반은 외국어학과에서 발생했다.

독일어를 가르치던 제이미 비숍 교수, 프랑스어 강사인 조슬린 쿠투어-노워크는 조승희씨의 총격 당시 노리스홀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으며 독일어 강의에서만 12명이 사망했다.

외국어학과의 리처드 슈리오크 학과장은 희생자를 기리는 장학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블랙스버그 dpa=연합뉴스)

quinte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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