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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먹는 것이 이성 간에 열정적인 키스 보다 육체나 정신적으로 더 많은 흥분을 가져다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연구자들이 16일 밝혔다.

이처럼 흥미로운 결과는 20대 남녀 자원자 12명을 대상으로 다크 초콜릿을 ▲혀 위에서 녹도록 한 후 ▲파트너들 간에 통상 해오던대로 키스를 하도록 만들어 이 두가지 행위 시의 두뇌 활동과 심장박동수를 비교 분석해 나온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우리를 놀라게 했으며 흥미를 자아냈다"면서 "오래 지속되는 육체와 두뇌의 흥분 제공으로 말하면 초콜릿이 키스를 능가한다는데 의문이 없으며 초콜릿으로 인한 흥분은 대부분의 경우 열정적인 키스보다 4배나 오래 지속됐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초콜릿 특히 다크 초콜릿이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심장박동수 증가 기간과 초콜릿이 정신에 미친 강력한 효과 모두 우리 연구자 중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던 것"이라고 루이스 박사는 덧붙였다.

20대 자원자들은 심장 모니터를 착용하고 머리에 전극을 부착한 가운데 다크 초콜릿을 혀 위에서 녹이기만 하고 씹어 먹지는 않았으며 이어 보통 때처럼 키스하도록 초청받았다.

연구 결과 초콜릿이 입안에서 녹는 시점에 이르러 두뇌의 모든 부분들이 키스하는 것보다 더 오래, 더 강하게 자극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초콜릿은 또 키스보다 심장박동수를 더 빠르게 만들었는데 일부 실험대상자들은 1분간 평소 60번에서 무려 140번으로 증가했으며 키스는 초콜릿 만큼 심장이 오래 뛰도록 만들지는 못했다.




(런던 AFP.UPI=연합뉴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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