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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공과대학(버지니아텍)에서 사상 최악의 교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60여명이 숨기거나 다친 가운데 권총 또는 소총을 용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버지니아 주(州) 총기관리법은 'C-'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총기만행 예방 시민단체인 '브래디 캠페인'에 따르면 A~F로 총기관리 성적을 매길 경우 버지니아 주는 'C-'에 해당하며 이밖에 미국 50개 주 가운데 32개 주는 D~F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버지니아 주 실정법은 주 또는 연방 당국의 전과 조회를 통과하기만 하면 18세 이상 누구나 총기를 포함한 화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 주에서는 굳이 총기소지 허가가 없더라도 월 권총 1정을 구입할 수 있으며 총기 구입에 대기시간도 필요 없다.

허가를 받은 자는 월 2정 이상의 총기를 구입, 소지할 수 있으며 버지니아 주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열흘만 기다리면 AK-47소총이나 우지 단기관총과 탄창까지 구입하는데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버지니아 주는 총기 판매 및 소지와 관련, 재장전 없이 100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속사용 탄창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중범죄자에 한해 총기소지를 제한하고 가족 이외의 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총기를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12세 이상인 자에게 사격용 라이플과 엽총 판매가 허용되고 있으며 대기시간과 신원조회 절차 없이도 대리인을 이용한 총기구입이 얼마든지 가능한 실정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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