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러시아, 해상 핵발전소 1호기 건설 착수(종합)

최소 6개 더 건설..아시아.아프리카에 수출 방침

  • 연합
  • 등록 2007.04.16 09:35:00

최소 6개 더 건설..아시아.아프리카에 수출 방침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러시아는 16일 바다위에 떠 있는 해상핵발전소 제1호기 건설에 착수했다면서 최소한 이 같은 발전소 6개를 더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르게이 키리엔코 러시아 원자력청 청장은 이날 러시아 백해(白海)연안에 있는 세베로드빈스크에 있는 세브마쉬 조립공장 기념식에 참석, "해상핵발전소가 지상에 있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키리엔코 청장은 해상 핵발전소에 핵잠수함이 사용하는 원자로와 비슷한 것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지난 2000년 쿠르스크 핵잠수함 침몰사고 후 원자로에는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을 예로 들면서 해상핵발전소의 안전은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키리엔코 청장은 "쿠르스크 참사가 해상핵발전소 원자로의 가장 믿을만한 실험"이라며 "쿠르스크 핵잠수함을 인양한 뒤, 전문가들은 원자로를 곧바로 가동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러시아 원자력청과 세브마쉬가 해상핵발전소 건설 의향서에 서명했다며 원자력청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러시아의 다른 지역에 해상핵발전소 판매에 관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이바노프 제1부총리도 이날 "극동 지역이 첨단 기술의 전력생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벌써 해상 원자력발전소 구입 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다"며 해외 수출 방침을 확인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러시아의 해상핵발전소가 높은 파도에 취약하다며 러시아의 핵발전소 건설계획을 비판해왔다.
jaehong@yna.co.kr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