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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시대 이후 최대의 우주 경쟁이 아시아에서 벌어지고있다.

급부상한 중국은 인공위성 요격 실험에 성공해 미국을 위협하고있고 북한은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가는 미사일 발사 실험을 계속하고있다.

자극받은 일본도 거액을 들여 정찰 위성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도는 달 탐사 준비를 진행하고있고 라이벌 파키스탄은 미사일 탄두 개발 소식을 전하고있다.

이들 국가는 우주계획이 더 이상 국가의 실력을 과시하는 값비싼 상징적 사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는 태도를 보이고있다.

이 중 유인 우주선을 지구궤도에 쏘아 올린 중국이 단연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

인도와 한국,말레이시아와 대만도 지구 궤도에 인공 위성을 배치해두고있다.

북한도 1998년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발표했지만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아시아의 우주경쟁에서 중국에 근접한 나라는 일본으로 지난 2월 지구상의 어느 곳이라도 감시할 수 있는 4개의 정찰 위성 배치가 완료됐다.

일본의 우주 계획은 특히 19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에 자극받은 것으로 정찰 위성 배치 사업은 10년 간에 걸쳐 추진됐다.

일본은 현재 매년 정찰위성사업에만 5억달러의 돈을 쓰고있다.

일본과 인도,중국은 자체 개발 로켓을 우주에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있으며 파키스탄과 북한은 적극적으로 미사일 개발에 나서고있다.

아시아의 대부분 나라들이 우주 계획을 감당할 만한 자금력을 갖추고있지 않지만 그럴 수 있는 경우 예산은 빠르게 증가하고있다.

한국은 지난 2000년에 2억7천700만달러 상당의 로켓발사기지 건설을 시작했으며 내년에 소형 인공 위성을 지구 궤도에 쏘아 올릴 계획이다.

인도는 찬드라얀 1호 달탐사선을 올해나 내년에 발사할 방침이다.

인도의 탄탄한 기술력과 7억달러상당의 예산이 이를 뒷받침하고있다.

중국도 12억달러 이상을 우주관련 사업에 투자하고있다.

미국의 우주 예산은 160억달러에 달한다.


(도쿄 AP=연합뉴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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