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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연내 해군 군함 상호 방문

국방장관 회담도 예정..군시설 상호시찰 등 신뢰구축 추진

  • 연합
  • 등록 2007.04.12 10:42:00



일본과 중국은 연내에 양국 해군 함정의 교환방문과 양국 국방장관 회담 등 군사교류를 할 예정이라고 규마 후미오(久間章生) 일본 방위상이 11일 밝혔다.

규마 장관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일본 방문 직전에 이뤄진 파이낸셜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그러나 일.중간 신뢰증진을 위해선 중국이 자국의 군비 증강에 대해 "더욱 공개적이고 투명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간 해군 함정의 상호 기항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래 처음이며, 양국 국방장관 회담도 2003년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서로 상대방의 군사전략의 변화에 경계의 눈길을 보내온 양국이 좀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용의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적했다.

지난 수년간 역사및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양국은 지난해 10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호혜적인 전략적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었다.

일.중간 군함 교환방문 계획과 관련, 규마 장관은 "곧 중국 함정 한 척이 일본에 기항할 것"이며 "그 다음은 우리 차례"라고 말했다.

방위청이 방위성으로 격상된 후 초대 장관이 된 규마 방위상은 올해 차오강촨(曹剛川) 중국 국방장관을 도쿄(東京)에서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규마 방위상은 그러나 일본은 중국의 급속한 군 현대화, 특히 차세대 전투기의 구매와 개발, 해군력 팽창 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1월 중국의 인공위성 요격 미사일 시험은 이웃국가들을 "불필요하게 놀라게" 했다고 지적했다.

규마 방위상은 일.중간 군사 불신을 더는 방안으로 양국간 군 시설의 상호 시찰을 제시하고 양국이 10년전 상호시찰을 실시했던 사례를 상기시켰다.




(서울=연합뉴스)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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