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전 검사가 장시호에게 위증교사를 하고 불륜을 저질렀다는 녹취 보도와 관련해 변희재 등 미디어워치, 강진구 등 뉴탐사, 그리고 장시호까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서 서초경찰서는 전원 불송치 처리했다. 불송치 이유는, 장시호의 경우 친구와의 사적 통화에서 나눈 대화가 김영철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공개·공연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디어워치와 뉴탐사의 보도는 장시호의 녹취를 그대로 공개했고, 검사와 피고인이 유착하여 형량을 거래한 혐의가 있어 보도의 공익성이 인정되었다. 2024년 5월에 뉴탐사와 미디어워치의 공동 취재와 보도로 공개된 해당 특종과 관련해서는 그 어떤 언론사도 인용보도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영철 전 검사가 해당 매체를 고소한 사실을 전체 언론사가 김영철의 입장에서 보도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오히려 뉴탐사와 미디어워치의 명예가 훼손되었다. 이번 김영철 전 검사의 고소가 불송치 처리되자, 연합뉴스가 첫 보도를 했다. 그리고 평소 검찰의 태블릿 조작 관련 사안에 대해 인색했던 MBC,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반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특히 조선일보는 지금껏 김영철 측 입장을 전적으로 대변하는 기사를
김영철 전 검사가 장시호 위증교사 관련 뉴탐사의 강진구, 박대용, 미디어워치의 변희재, 황의원 대표 등을 고소한 건에 대해 서초경찰서는 전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뉴탐사 기자들에 대해서는 “장시호의 녹취에 나온 그대로 위증교사나 불륜 혐의 등을 보도했고, 이는 검사의 구형에 관련된 것으로 공익적 사안이다”라는 취지였다. 미디어워치 측에 대해서는 “장시호의 태블릿 관계를 잘 알고 있어 뉴탐사의 방송을 도왔을 뿐”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장시호를 고소한 건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음해할 공연성의 목적이 없었다”며 불기소 처분을 했다. 남은 사안은 김영철 전 검사가 뉴탐사와 미디어워치 측에 건 손해배상 청구 민사 소송이다. 애당 재판에서 뉴탐사와 미디어워치는 즉각적으로 장시호를 증인신청했다. 그러나 김영철 검사 측이 아직도 선뜻 장시호 증인채택에 동의하지 않아, 재판이 공전되고 있다. 장시호 증인 채택을 강력히 주장한 미디어워치와 뉴탐사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민사25합의부(재판장 권기만)는 “입증 책임은 원고 김영철에 있으니, 피고인들의 장시호 증인 채택은 보류한다”고 했다. 사실상 김영철 측이 장시호 증인 채택을 동의하지 않으면 원고가 입증 책임을 포기한 것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과 만나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의 AI(인공지능) 수도로 만든다는 투자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와 블랙록이 손을 잡고 ‘신재생에너지’ 기반 AI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늘 그렇듯이 국내 언론은 정권에 아첨하는 장밋빛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소위 피도 눈물도 없는 월가의 초국적 금융자본이 뭐가 예뻐서 한국을 난데없이 AI 중심국가로 만든다는 것일까. 한국은 AI를 선도하는 국가도 아니고, 태양광·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하기에도 열악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그런데도 블랙록은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AI 인프라를 한국의 태양광과 풍력으로 굴리겠다는 ‘감언이설’로 이재명과 손을 잡은 것이다. ○ AI 시대의 에너지 대안, 제2의 ‘원자력’ 르네상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기를 태양광, 풍력 따위로 감당할 수 있을까. 이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지금보다 몇 배의 전력이 필요한 AI 시대가 성큼 다가왔지만, 지구온난화도 막아야 한다는 절충점에서 나온 대안이 원자력이다. 신재생에너지에 집착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