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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태블릿 사용증거 공개하니, ‘변희재 죽이기’ 나섰던 가세연

변희재 “김한수 비호하는 강용석 등에 대해 특검수사로 진실밝혀야”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가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 1위를 질주하자 가로세로연구소(강용석, 김세의, 김용호)가 변희재 고문에 대한 음해 비방에 나섰다. 20여년 전 민주당을 지지했다는 것이다. 변 고문은 평소 신익희, 조병옥, 장면, 윤보선 등 대한민국 건국세력의 민주당 노선을 지지해왔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가세연 측의 음해 비방은 충분히 예상된 바다. 변 고문과 가세연은 서로 방송과 집회를 함께 할 정도로 동맹매체 수준으로 가까웠다. 그러나 지난해 3월 23일, 변 고문이 김한수의 태블릿 실사용자 증거를 밝혀내자, 가세연은 갑자기 돌변, ‘전략TV’, ‘고릴라상념’ 등 소위 하청매체를 동원 변고문을 총공격하기 시작했다. 

강용석 가세연 소장은 특히 “태블릿PC에 대해선 내가 가장 잘 안다”며 김한수 실사용자 증거를 대놓고 부정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가세연 하청으로 평가받는 유튜버 고릴라상념은 김한수가 요금을 냈기 때문에 태블릿은 김한수 것이 아니다라는 기상천외한 논리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변 고문은 작년초 김한수 실사용자 증거를 공개하기 직전 강 소장에게 이를 미리 알렸다. 그러자 강 소장은 “유영하 변호사와 만나보라”고 제안했다. 유 변호사는 태블릿 실사용자이자 조작의 주범 김한수와 함께 사무실을 쓰고 있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1심에서 김한수 증인 심문 당시 미디어워치의 자료를 받은 도태우 변호사의 질의를 방해하며 김한수를 적극 비호한 전력도 있다.

강용석 소장은 유영하와 김한수의 이상한 관계에 대해 변 고문에게 “김한수가 2012년 대선 인터넷 파트를 맡으며, 드루킹과 같은 부정선거 증거를 갖고 있어, 유영하 변호사가 김한수의 폭로를 막기 위해 관리하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반면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가 태블릿 사용자라는 게 드러나면, 박대통령이 욕보일 수 있지 않냐”며 태블릿 진실을 덮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변 고문은 결국 강용석, 김세의와 함께 지난해 2월 24일, 강남 팔래스호텔에서 유영하 변호사를 만난다고 한다. 유영하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김한수와 같이 만나 술 한 잔 하면서 다 풀자”고 제안했으며 변 고문은 “김한수에게 따져물을 게 많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당시 유 변호사는 “앞으로 김한수 말고 나한테 따져 물으라”며 끝까지 김한수를 방어했다고 한다.



그후 약 한 달뒤인 3월 27일 변희재 고문이 예고한 대로 김한수 실사용자 증거인 요금납부 내역 등을 미디어워치에 공식적으로 공개하자 가세연 측은 180도 태도를 돌변해 변희재 고문 죽이기에 나선 것이다.

‘변희재의 태블릿사용설명서’에서는 그 이전의 강용석 소장의 이상한 행적에 대해서도 짚어놓았다. 2018년 5월 변고문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강용석 소장은 변 고문에게 먼저 연락하여 변호사로서 무료 변론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변 고문의 구속영장에는 변 고문이 태블릿 실사용자로 김한수를 지목했다는 점이 명시되어있다. 즉 변 고문은 시종일관 태블릿 실사용자를 김한수라 주장해왔고 강용석 소장은 이를 뻔히 알고도 무료 변론까지 자청했던 것이다.

변 고문이 구속이 된 뒤 강용석 소장은 1심 재판 준비도 맡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강 소장은 함께 기소된 미디어워치 기자들에게 “죄를 인정하라”는 듯 불성실한 변론 태도를 보여 황의원 대표이사는 태블릿 재판 1심 첫 공판 바로 전날에 결국 강용석을 해촉하게 된다.

변 고문이 항소심 보석으로 석방된 뒤에는 태블릿 특검법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 그 다음날 국회에 자료집을 배포하는 현장에도 모두 강용석, 김세의가 참여, 이를 실방 중계하기도 했다. 물론 이때도 변 고문은 태블릿 실사용자로 김한수를 지목했다. 또한 변 고문은 이에 대한 답례로 매주 가세연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한수 실사용자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자 이에 가세연 측은 변 고문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변 고문은 ‘변희재의 태블릿사용설명서’ 책 108페이지에서 “이쯤 되면 강용석 변호사가 왜 나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때 내가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연락해 와서 무료로 변호사로 참여했는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면서 “유영하, 강용석, 김한수는 사실상 한패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 고문은 또한 “처음부터 유영하, 김한수와 연결되어 태블릿의 진실을 파묻기 위해 내게 접근해온 것인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 JTBC를 위한 보은을 하는 것인지 등, 태블릿 조작 관련 특검수사가 시작되면 이 문제도 수사 대성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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