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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영호, 강릉무장공비 침투 사건 “북한군의 강한 정신력 보여줘” 망언

국민 17명 사망한 90년대 최악 대남도발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태영호는 자서전에서 북한군 칭찬하며 당시 희생 당한 우리국민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어

태영호(개명: 태구민) 미래통합당 강남갑 예비후보가 2018년 출간한 자서전에서 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해 “북한 군대의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사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태 후보는 이 대목에서 북한 군대의 정신력을 칭찬하며 당시 이들에게 희생 당한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태 후보는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기파랑, 2018)’ 101쪽에서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은 북한의 변하지 않은 대남 적화전략을 세계에 보여준 사례이지만 북한 군대의 강한 정신력을 보여준 측면도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우리 군인 11명, 예비군 1명, 경찰 1명과 함께 민간인 4명까지 총 17명이 목숨을 잃은 1990년대 최악의 대남 무력도발 사건이다. 사망자뿐 아니라 부상당한 우리 국민도 27명이나 됐다. 무장공비 소탕작전 49일간 투입된 전투병력 연인원은 150만명에 달했다. 이로 인한 민간 손실액도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과거 북한의 만행을 두고, 한국의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태 후보는 당시 북한군의 정신력만을 추켜세운 것이다. 태 후보는 특히 당시 희생 당한 우리 국민 17명과 부상자 27명에 대해서, 자서전 어디에서도 일말의 사과나 최소한의 유감 표명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태 후보의 발언에 대해 1996년 강릉무장공비 소탕작전에 투입됐다 부상 당한 이종갑 예비역 소령은 사상전향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을 공천한 미래통합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씨는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태영호 씨의 발언을 보면 사상 전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미래통합당은 (태 후보가) 사상 전향이 제대로 됐는지 검증해서 공천했어야 했는데 당리당략에 따라 검증 없이 공천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통당이 국가 안보를 우선시한다면 철저한 검증을 했어야 했는데 신중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육군3사관학교 16기 출신으로 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에 투입돼 북한 공작원과 교전하다 왼팔에 총상을 입었다. 총알이 왼팔 뼈를 관통하는 중상이었다. 이 씨는 오른다리 정강이뼈를 잘라 왼팔 뼈에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 씨는 현재도 왼팔에 제대로 힘을 줄 수 없는 상태다. 

북한 무장공비와 전투하다 중상까지 입었지만 이 씨는 중령 진급에 실패했고 사람들에게서도 잊혀졌다. 각종 기관에 안보강연을 다니며 강연료 수익을 올리는 생존한 북한 무장공비와 대비된다. 

한편,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은 1996년 9월 18일 새벽 1시 강릉 강동면 안인진리 해안으로 북한 잠수함이 암초에 걸려 좌초한 후 잠수함에 탑승했던 공작원 25명이 내륙으로 침투한 사건이다. 군·경의 무장공비 소탕작전은 근처를 지나던 택시운전사의 신고로 시작됐다. 49일간 소탕작전으로 무장공비 25명 중 13명은 사살, 1명은 생포됐고, 11명은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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