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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수미 “그걸(태블릿PC) 통해서” 발언 적발 ... JTBC 무고죄 불가피

JTBC의 주장 “태블릿PC로 연설문 수정했다고는 안했다” 100% 거짓말로 드러나

JTBC가 미디어워치를 상대로 제출한 고소장에서 은폐했던 심수미의 “태블릿PC” 관련 중요 발언이 적발됐다. JTBC는 이번 재판에서 더 이상 “우리는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보도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하기 힘들어 보인다. 

JTBC는 2016년 10월, 태블릿PC 특종보도를 연이어 터뜨리면서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수 차례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2017년 11월말 국과수 감정 결과 태블릿PC에 문서편집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자, JTBC는 돌연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는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180도 선회했다. 


그러면서 JTBC는 오히려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태블릿PC 문건 수정설’을 퍼뜨려서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결국 검찰에 의해서 변 대표고문은 구속기소, 본지 소속 기자들은 모두 불구속기소가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서울중앙 2018고단3660)




그걸 통해서 = 태블릿PC를 통해서

심수미 기자는 2016년 10월 19일 JTBC 뉴스룸 스튜디오에 나와 손석희 앵커와 태블릿PC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심수미 기자는 실제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지만 고씨는 최씨의 어떤 뭐 말투라던지, 행동 습관 같은 것들을 좀 묘사를 하면서, 평소 이 태블릿PC를 늘 들고 다니고, 그걸 통해서 그 연설문이 담긴 파일을 수정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JTBC는 뉴스사이트에 게재한 인터넷판 기사에서는 이 발언을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해당기사 바로가기: ‘“20살 정도 차이에 반말”…측근이 본 ‘최순실-고영태’’)

“하지만 고 씨는 최 씨의 말투나 행동 습관을 묘사하며 평소 태블릿PC를 늘 들고 다니며 연설문이 담긴 파일을 수정했다고 말했습니다.”


JTBC는 실제 방송과는 달리 인터넷판 기사의 텍스트에서는 심수미의 육성 발언 중 “그걸 통해서”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나머지는 ‘그’, ‘이’, ‘좀’ 등과 같은 군더더기 표현으로 삭제해도 의미 전달에 별 차이가 없는 것들이다. 

JTBC는 왜 “그걸 통해서”라는 심수미 발언을 은폐했을까

“그걸 통해서”가 들어간 심수미의 실제 발언은 ‘최씨가 평소 늘 들고 다니는 태블릿PC로, 그걸 통해서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매우 명료한 의미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기서 “그걸 통해서”를 삭제하면 의미가 상대적으로 모호해진다. JTBC 입장에서는 ‘최씨가 태블릿PC를 평소 늘 들고 다녔다는 것 뿐, 그걸로 연설문 파일을 수정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어쨌든 조금이라도 궤변을 늘어놓을 여지가 생긴다고 볼 수도 있다.

JTBC는 변 대표고문과 본지를 고소하면서 “최순실씨가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보도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2017년 12월 19일 JTBC가 변 대표고문과 본지를 상대로 제출한 고소장 내용이다. 

그러나 JTBC는 “최순실이 태블릿PC로 문건을 수정했다”고 보도한 사실이 없습니다. 오히려 첫 보도를 한 2016. 10. 24.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로 받아서 문건을 수정했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명백히 밝힌바 있습니다(60쪽) ... 첫째, JTBC는 2016년 10월 19일 방송(증16-1)과 같은 해 12월 8일 방송(증29-2)에서 고영태 씨가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를 끼고 문서 수정을 했다’고 보도한 사실이 없습니다.(91쪽)...


애초 고영태가 “태블릿PC”라는 표현을 심수미 앞에서 썼다는 것부터가 JTBC의 날조다. 어쨌든 JTBC는 동 고소장에서 심수미가 고영태로부터 들었다는 말로 ‘(최서원이) 태블릿PC를 들고다닌다’, ‘(최서원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받았다’를 제시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JTBC는 2016.10.5. 심수미 기자가 더블루K 고영태 이사를 만나 “최순실 씨가 갤럭시탭(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며 대통령 연설문을 빨간 줄 그어가며 수정한다”는 진술을 취재한 바 있고,(13쪽) ... 그러나 심수미 기자는 2016.10.5. 고영태로부터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받았다는 말을 직접 들었습니다.(52쪽)


하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심수미가 분명히 ‘태블릿PC를 통해서 그 연설문이 담긴 파일을 수정했다’는 취지의 육성 발언을 한 것이 이번에  확인된 것이다.


결국 이로써 JTBC가 방송은 물론이거니와 고소장에서조차 사실관계를 조작하여 허위사실로 미디어워치를 고소했음이 백일 하에 드러난 것이며 무고죄 적용을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27일 11시, 태블릿재판 2차공판 예정

한편, 오는 27일 오전 11시, 태블릿재판 2차 공판이 서울중앙지법 서관 524호 법정에서 열린다. 본지는 검찰과 JTBC의 기록을 전부 부동의하고 하나하나 모든 진실을 법정에서 가릴 방침이다. 

“사람들을 잠시 속일 수 있고, 또 한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 있을지는 모르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이다. 홍석현과 손석희, 심수미, 김필준 등 JTBC 공범들과 문재인 정부의 사냥개로 나선 검찰의 거짓말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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