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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기국, “ 대선 후에도 ‘태극기 집회’는 계속된다”

정광용, 탄기국(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의 이름으로 ‘격문’ 발표 “ 태극기여 하나로, 다시 하나로...”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발표문을 통해 둘로 나뉜 애국세력이 다시 태극기 집회로 하나되야 함을 호소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 정광용이 아닌, 탄기국(국민저항본부) 대변인 정광용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번 ‘격문’은 그간 선거운동 과정의 소회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순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조원진 캠프의 선거운동원들에대한 감사의 뜻이 담겼다.

정광용 대변인은 같은 태극기 동지들이 대선후보에 대한 입장 차이로 가는 길이 나뉘어져버린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조원진 후보가 마지막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정광용 대변인은 “이번 주 토요일 집회에서 둘로 나뉘어진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 만나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태극기 세력은 조원진 지지파와 홍준표 지지파로 갈라져 서로를 배신자 등으로 비난하며 감정이 악화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대선결과 여부와 그 파장으로 인해 이번주 13일 태극기 집회에서 다시 화해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조원진 후보를 지지했던 태극기 세력도,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태극기 세력도 사실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기에 종국에는 상처가 아물면서 하나로 단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정광용 대변인은 “이번 주 토요일, 오후 2시... 대한문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때는 저부터 잘못한 점이 있다면.... 잘못 판단한 점이 있다면.... 모두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언급하며 홍준표 후보쪽 지지에 나선 태극기 세력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또한 정광용 대변인은 “앞으로는 전략을 모두 바꿉니다. 우리는 대장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라면서 태극기 세력이 앞으로 가야할 길이 험난한 대장정과 같은 길임을 예고했다.

정광용 대변인은 추후에 ‘장정’에 대한 글을 따로 올릴 것임도 약속했다. 


           - 이하는 정광용 탄기국(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의 격문-

[격문] 태극기여 하나로, 다시 하나로...

오늘 자정을 넘겼으니, 내일 9일이면 드디어 대선이 끝납니다.
참 힘들고 먼 길 달려오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결과가 어떻게 되든 우리는 이겼습니다.
첫째,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정당은 유급 선거운동원을 통하여 선거를 치렀지만
저희 새누리당은 전국에 계신 당원동지 및 애국동지님들의 순수한 자원봉사로 이 힘든 선거를 치렀습니다.

돈으로 따지면 대충 3,900명 x 70,000원 x 22일로 계산하면 대충 60억원입니다. 두 배로 잡으면 120억....
그러나 우리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이 거대한 일을 해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당연한 일이지만, 이 간단한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았던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새누리당의 자발적 자원봉사 선거는 그 자체로 역사적이며, 기적입니다.
이런 기적에 동참해 주신 당원동지 및 애국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노고를 치하합니다.

그러나 저는 한 켠으로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이기든, 지든 태극기가 둘로 나뉘어버렸으니까요... 보수의 승리를 위하여 단일화를 해야 한다. 아니다 조원진 후보로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 지금도 이 두 논리를 앞세운 양 진영의 설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같은 태극기 애국 동지들끼리...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나라를 위한 애국심의 발로인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애국적 견지에서만 보면 눈물겨운 다툼입니다. 그래서 가슴은 미어터집니다.

지금부터 저는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아닌, 특정 후보 선거 캠프의 일원이 아닌.... 탄핵 정국을 맞아 최초로 태극기를 들었던 사람으로서, 박사모 회장과 탄기국 대변인으로.... 그리고 애국동지 여러분과 함께 엄동설한의 눈보라를 헤쳐 온 동지로써 솔직한 심정을 밝히려 합니다. 우리는 하나였고,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저는 최대한 솔직해지려 합니다.

어제 오늘 저는 엄청난 숫자의 전화와 문자를 받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보수 단일화를 이루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그냥 두지 않겠다',. '사회적으로 생매장시켜버리겠다.'...

참고로 저는 협박에는 강합니다. 지난 14년 동안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협박 그 자체는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에게 협박 수단을 사용하시는 분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을 하시는 겁니다. 법적으로 제제를 가할 때는 무섭게 합니다.) 그러나 그런 전화의 주인공이 바로 얼마 전까지 동지였던 분들이라는 데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우리의 주적은 문재인이어야 하는데, 우리끼리 왜 이러는지... 이렇게 주어진 상황이 가슴 아픈 것입니다.

저는 조원진 후보의 완주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엄연한 공당이고, 공당의 후보는 반드시 끝까지 완주하여 심판을 받아야 하며, 홍준표 후보의 인격은 대통령 깜이 아니라는 인식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런 저도 약해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선거전 마지막 여론조사 지지율이 0.3%, 0.5%가 나왔을 때. 홍준표와는 전혀 상관없이 새누리당의 미래를 위하여 조원진 후보와 통화했습니다.

결선까지 완주해서 이 성적표를 까보일 것이냐. 표로 심판받아 이런 성적표가 나오면 어떡하나. 차라리 여기서 덮자. 그러면 최소한 새누리당은 보호할 수 있다. 만약 진짜 이런 수치의 득표울이 나오면 박근혜 대통령님께도 누가 된다. 박근혜 마케팅을 그렇게 하고도 그 정도 % 밖에 안 나오면 박근혜 대통령은 어찌하며, 그 뒷감당은 누가 하나....는 걱정에서 한 통화였습니다.

그러나 조원진 후보는 조금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최소 5% 이상은 나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후보의 당당함에 사무총장인 제가 더 이상 도중하차를 강권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써 보여야할 당연한 기개를 보았기 때문에 든든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물론 결과는 내일이면 나옵니다. 저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물론 저에게 단일화를 강권하시는 분, 단일화를 하지 않았다 하여 새누리당을 탈당하셨던 분, 새누리당 바깥에서 단일화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누리당과 조원진 후보, 그리고 사무총장인 저를 음해하고,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면서 단일화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태극기 세력은 대선을 맞아 둘로 나뉘어버렸고, 그 태극기의 한 가운데 있었던 저는 새로운 결단을 해야 합니다. 바로 이번 주 토요일 집회에서 둘로 나뉘어진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애국동지 여러분, 오직 태극기 하나 손에 들고 목이 터져라 정의와 진실을 외쳤던 태극동지 여러분...

이제 단 하루면 이 힘든 싸움도 끝납니다. 내일이면 우리끼리 더 이상 싸울 필요도 없어집니다. 비록 지금은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를 응시하고 있고, 마지막 순간까지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우리는 원래 하나였습니다. 서로의 선택이 달라 잠시 둘로 나뉘어져 있다 해도 우리는 원래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둘로 나뉘어진 이유 역시 가슴 아픈 애국심이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 2시... 대한문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때는 저부터 잘못한 점이 있다면.... 잘못 판단한 점이 있다면.... 모두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나 잠시 떠나셨던 분이든, 남으셨던 분이든... 양측 모두 진정한 애국자이신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니, 차마 어찌할 수 없었던 이 기막힌 현실에.... 서로 부둥켜 안고 용서하고, 이해해 줍시다. 돌을 던지시려거든 모두 저에게 던져 주십시오. 용서와 이해의 주체도, 객체도 모두 우리 자신들일 뿐이라는 점을 앚지 말아주십시오.

감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는 전략을 모두 바꿉니다.
우리는 대장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정'에 대해서는 다시 쓰겠습니다.)

저는 지금 전국 투어 중이며 현재는 부산입니다. 객지에서의 외로운 밤... 태극 애국동지 여러분을 그리워하며 이 글을 씁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2017.05.08

탄기국(국민저항본부)
대변인 정광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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