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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연구원-한국인터넷진흥원,국보(國寶)급 화이트해커 20명 선발

화이트해커 인증식에 각계각층 인사 참여 축하 격려와 성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이 공동주관한 K-Shield & BoB(K-Shield & Best of the Best) 합동 인증식이 5일 오전 9시 30분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강남 BOB센터에서 열렸다.

국내 최고 사이버 정보보안 인재 양성기관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8개월,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6개월간의 교육끝에 국보급 정보보안 인재를 각각 10명씩 총 20명을 배출한 것.

KITRI의 교육대상이 주로 대학생 등 학생 층에 촛점이 맞춰진 반면 KISA는 일반 회사에 재직중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해 다소 차이가 있다.

특히 이 가운데 국내최초 정보보안 인재 양성에 뛰어든 BOB가 선발한 10명은 지난해 9월 120명의 BoB 2기를 출범시킨 이후 지난 2월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진행했으며 이날 최종 10명을 뽑아 베스트 10(Best 10)으로 선정했다.

이들 교육생의 수료식을 축하해주기 위한 이날 인증식 행사에는 유준상 KITRI 원장을 비롯해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 유수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오정소 KITRI 이사장,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 옥도경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15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축사에 앞서 내외빈 참석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인증식에 참가한 교육생들을 치하했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IT 강국을 지켜내기 위해선 보안으로 가야하고 18~19세기에는 철의 생산량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확인하였지만 지금 21세기에는 IT시대에선 보안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다"며 IT보안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교육생들에게도 "여러분의 어깨에 우리나라의 보안이 달려있다는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KITRI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대해선 "최근 1억명 이상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진 시점에서 보안 전문가를 양성해 우리나라의 사이버 경쟁력을 이끄는 데 BoB가 앞서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창조경제 사령탑 미래창조과학부의 윤종록 차관도 "정보보안인재 양성이 창조경제의 첨병이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축사에서 “지난해 3월 20일 테러를 당한 뒤 불과 5일만에 차관으로 발령 받아 첫 업무가 대통령에게 사이버 테러 대응책을 보고한 것이었다"고 회고하며 " (박 대통령에게)지금은 이 문제로 Headache(두통거리)지만 앞으론 보안 때문에 먹고사는 나라가 되어야겠다"며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을 소개했다.

윤 차관은 "우리는 두개의 지구에 살고 있다. 보이는 지구와 보이지 않은 지구인 사이버코리아에 살고 있고, 보이는 지구에는 법과 질서가 있지만 보이지 않은 지구는 얼마나 취약한지 모른다"며 " 여기 계신분들이 사이버 세상의 질서를 만들고 지키자"면서 사이버영토 수호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창조경제 근원지로 이스라엘을 예로 들며 "90년대 초부터 인터넷에서의 정보보안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였던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의 방하벽과 셋톱박스를 개발하며 큰 경제적 효과를 보았다"며 " 왜 이스라엘에서 창업이 활발히 일어나는지를 주목해 창업정신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ITRI와 KISA에 대해선 "사이버 세상에서의 질서를 지키기 위한 정보보안 분야의 인력 양성에 힘쓴다면 오늘 선정된 인증자들과 함께 IT 강국이 되는 근간이 될 것으로 믿으며 이를 위해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윤종록 차관님께 교육 센터에 한번 방문해 주시기를 초청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인증식에 직접 오셔서 축하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유준상 원장은 "정보보안 인력 양성은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사이버 보안 인력 10만명 육성을 목표로 인재를 발굴·양성·관리하는 데 힘써왔고 지금껏 BoB 교육생들의 선발에서부터 각종 행사, 교육 기간동안에도 함께하며 좋은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간의 노력과 고충을 밝혔다.

특히 "교육센터에 방문한 해외의 명사들도 세계 어디에서도 BoB과 같은 교육을 볼 수 없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체계를 잡아간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BoB의 열정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또한 "BoB는 세계적인 석학, 국내의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며 좋은 멘토단과 자문단의 도움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범한 K-BOB 시큐리티 포럼 출범과 관련해 그는 "BoB 교육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보보안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설립한 K-BoB 시큐리티 포럼도 활성화하여 K-POP처럼 한국의 또다른 먹거리를 생산하며 미래의 “밥”으로써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과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교육생들을 치하해했고 옥도경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은 "이번에 배출된 사이버 애국전사가 북한의 사이버전에 맞설 수 있을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정보보안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정보보안 인력양성 추진방안`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보안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KITRI가 시작한 데 이어 후발주자인 KISA도 재직자를 대상으로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증대상자 20명과 수료생 전원은 사이버보안전문단으로 임명돼 국가 사이버 위기 시민관합동조사단으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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