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강태호의 4차원 라디오 시즌3 - ① 이근홍 평택(갑)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

행정의 달인에서 정치 초년생으로 새 꿈을 꾼다!



<이근홍 평택(갑)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 단독 인터뷰 - 강태호의 4차원 라디오>

2012년 온갖 선거판을 종횡무진하며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강태호의 4차원 라디오는 시즌2를 끝으로 2013년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개편된다. 강태호 MC는 강태호의 4차원 라디오의 기존 분위기를 탈피하고자 출연자들의 범위를 정치인에서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대시키고,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태호의 맛있는 인터뷰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번 강태호의 맛있는 인터뷰 첫 출연자는 지난해, 제19대 총선에서 평택(갑) 지역구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새누리당의 3선 현역의원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민주통합당의 이근홍 평택(갑) 지역위원장이다. 이근홍 위원장과의 인터뷰는 2월 6일, 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어느 한 음식점에서 한방오리백숙 식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근홍 위원장은 집안 대대로 평택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했던 토박이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 장교로 복무하다 전역 후 경기도청에 봉직했던 행정공무원이었다. 그는 2012년 1월, 경기도의회 사무처장(2급 지방이사관)을 마지막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정치초년생의 길을 걷게 되었다. 비록 정치 경력은 미약할지 몰라도 그가 여태껏 밟아왔던 행정 경력을 보면 상당한 경륜을 느낄 수 있다.

수십 년 가까이 경기도의 도정을 담당했던 이근홍 위원장은 경기도의 지역경제·재난관리·교통기획·사회복지·건설·환경보건 등 다양한 업무분야의 관리자는 물론 여주군·평택시·파주시·양주시 등 각종 자치단체의 부군수와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명실상부 경기도 행정의 달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계에 입문한 뒤로 지역구 관리에 매진하고 있는 이근홍 위원장은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일학 협동과정에 박사과정으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고, 국제대학교에서는 행정학과 북한학 등을 강의하는 등 외래강사로서 후학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야말로 지역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평소 온화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상하 모두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는다고 호평을 받던 이근홍 위원장은 원래 정치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진 않았다. 다만 그는 조선시대의 암행어사 박문수처럼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공복(公僕)으로 소임을 다하는 것을 바라였지만 재임 중에 느꼈던 바가 그의 생각을 점차 바꾸게 만들었다.

이근홍 위원장은 언론지상에서 자주 터져 나오던 공공기관의 각종 부조리와 비위 근절을 공무원의 입장에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정치가 아니면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에 대해 주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연후에 진로를 모색하였고 이 결과 자신이 직접 민주통합당의 문을 두드려 입당한 것이다.

“동일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 어느 입장에 서있는가에 따라 접근과 해결 방법이 다릅니다. 그동안 수십 년 가까이 공무원의 입장이었다가 지역 주민의 입장을 반영해야하는 정치인의 입장이 되니 내가 제대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 맞는지 항상 스스로를 반문하게 됩니다.”

지방 행정에서 갑작스레 중앙 정치의 길로 진로를 확 틀면서 지역 현안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도 달라질 필요가 있었다. 이근홍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그동안 눈여겨보지 못했던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데 낯선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공무원 시절과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지역 정치인이 초선 출신이냐 아니면 다선 출신이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정치인의 지대한 관심과 부단한 노력이 중요하죠. 초선이라도 일 잘하는 정치인이 있고, 다선이라도 일 못하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바로 이 차이 아니겠습니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근홍 위원장은 한약재의 맛이 잘 어우러진 육수를 들이키며 풍부한 행정 경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한방오리백숙과 같이 지역 주민의 보양을 책임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