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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교수의 불법 의료기기 사용 혐의, 식약청이 적극 단속해야

재점화된 넥시아 논란에 즈음하여

최원철 교수가 단국대로 자리를 옮겼고, 거의 같은 시기에 충북대 의대 한정호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넥시아 효과 논란 재점화되나 <청년의사> )

최원철 교수가 단국대에서 얻은 직책은 넥시아 글로벌센터 추진위원장(부총장)이라고 한다. 최교수가 경희대에서 단국대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넥시아만큼은 놓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아징스(넥시아 임상시험 약)에 대한 임상결과가 얼마나 인상적인 것인지 무척 궁금하다.

한정호 교수의 건승을 응원하며, 다만 필자는 이 지점에서 최원철 교수의 위험성이 아징스나 넥시아같은 의약품의 문제보다도 그가 사용하는 불법적, 비과학적 의료장비의 문제가 더 크다는 점을 새삼 지적해보고자 한다.

인터넷 곳곳에서는 최원철 교수가 라디오닉스( 파동의학, radionics ) 계열의 장비를 여러 의료행위, 특히 암의 진단에 사용한 이야기들이 발견되고 있다. 헌데 라디오닉스 계열의 장비는 매우 조잡하고 오진의 위험이 워낙 커서 의료용으로 잘못 이용될 경우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 당연히 이는 정식 의료용 기기로 허가받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최원철 교수는 생혈(어혈분석) 검진도 자주 언급해왔다. 허나 암시야 현미경을 이용한 이러한 혈액 진단은 그런 진단을 믿을만한 어떤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 역시 당연하게도 의료용으로 허가받지 못한 기기다. 사실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무슨 생혈 운운하는 문제는 워낙 상식 이하의 사안이라 최원철 교수가 자신이 발견한 ‘암성어혈’이라며 한 매체에 공개한 사진은 의사들과 과학자들로부터 빈번히 패로디되며 조롱받고 있을 정도다.
 



 
정통 한의학부터가 문제가 많긴 하지만, 사실 최원철 교수류의 한의사들은 한의학을 한다고도 말하기 어렵다. 최원철 교수류의 비정통 한의사들은 서양에서 이미 폐기된 의학이론, 또는 비과학적 또는 불법적인 의료장비들을 애매모호하고 미비한 대체의학 관련 우리나라의 법제도를 활용해 마음껏 사용하고 있다 여겨진다.

언론과 방송, 인터넷, 그리고 저서를 통해서 최원철 교수가 수많은 불법적, 비과학적 의료행위를 하고 있다는 혐의는 충분히 발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은 그간 넥시아 문제 외에는 따로 나선 적이 없었다. 아마도 이런 문제에 다들 별로 관심이 없었고 그래서 고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던데 원인이 있지 않을까 추측이 된다.

허나 필자는 어쩌면 애매모호할 수도 있는 아징스나 넥시아보다는, 비록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명백히 불법적이고 비과학적인 의료기기의 사용을 문제삼는게 투쟁 전략 차원에서도 더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최근 태반주사를 과장광고한 의사에게 자격정지가 타당했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사실 태반주사는 효능이 의심되기는 하지만, 부작용은 거의 없다. 이렇게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제품마저도 식약청이 엄격하게 처벌하는 상황이기에 최교수가 사용하는 의료기기 정도라면 도저히 처벌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최원철 교수의 의료행위에 문제의식을 느껴온 분들이 넥시아, 아징스 등의 문제 이외에도 이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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