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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아들, 네 살 때 한국인 초등학교 입학?

논리와 시기 전혀 앞뒤 맞지 않아, 거짓해명 논란될 듯

박영선 민주당 후보 아들의 초호화 외국인학교 입학이 계속 논란이 될 전망이다. 박영선 후보의 해명이 시기적으로나 논리적으로 전혀 앞뒤가 맞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영선 후보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 바 있다.

“아이가 미국에서 오래 살았고, 시어머니가 데려다 키웠다. 한국 학교에 넣었지만 적응을 잘하지 못해 외국인 학교로 보냈다. 당시 나는 정치하기 전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12살짜리 애를 두고 ‘감 놔라, 대추 놔라’ 하고, 국적이 어떻고…. 나중에 아들에게 한참 설명해줘야 하는데, (눈물을 떨구며) 답답하다.”
2004년 1월에 정치입문한 박영선, 아들은 최소한 2003년 3월에 초등학교 입학했어야

박영선 후보의 아들은 서울에서 1998년도에 태어나 현재 만으로 12살이며, 일본을 거쳐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후보는 2004년 1월, 정동영 현 민주당 최고위원의 권유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여 정치를 시작했다.

박영선 후보가 자신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 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켰다면, 최소한 2003년도 3월 이전이어야 한다. 2004년 1월부터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영선 후보가 아이의 나이를 서구식 만으로 계산한다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2011년도 현재 만 12세라면 2003년도에는 만 4세가 된다.

박영선 후보의 해명을 그대로 믿는다면, 박후보의 아들은 1998년 태어나자마자 만 3세까지 미국에서 거주하다, 2003년도에 만 4세에 대한민국 초등학교에 다니다, 적응이 안 되어 서울외국인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셈이다.

만 4세까지 미국에서 자랐다 해도 한국인 할어버지와 할머니가 돌봐주었는데도, 한국에 적응을 할 수 없다는 점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왜 적응도 제대로 안 된다는 미국인 아이를 남들보다 최소 3년이나 일찍 한국학교에 입학시켰는지, 좀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당시 한국 초등학교 입학연령은 만 7세로, 만 5세까지 신청자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조기 입학이 가능했었다.

한국 적응도 안 되었다는 미국인 아이를 왜 5세 때부터 한국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나

참고로, 서울외국학교는 여타의 한국 초등학교와 달리 세 살 과정부터 시작한다. 또한 박영선 후보의 자택은 서울외국학교가 소재한 연희동이다. 이 당시 자신과 남편 모두 한국에 거주했다. 그냥 세 살부터 서울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키면 될 일을, 갓난 아이를 미국으로 보냈다가, 만 4세 때, 한국 초등학교 입학시켰다가, 다시 외국인학교에 전학시켰다는 이상한 교육행태에 대해, 박영선 후보 측은 정확히 해명을 해야할 것이다.

박영선 후보의 해명이 앞뒤가 안 맞게 된 이유는, 한국인 부모가 모두 한국에 거주하고 있고,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를 초호화 외국인학교에 보냈다는 명분을 억지로 만들기 위해서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다보니 갓난 아이를 미국에서 보내고, 시기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가 설정되버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금부터는 거짓 해명 문제까지 거론될 수 있다.

박영선 후보가 본선 무대에 오른다면, 그의 아들의 출입국기록과 서울외국인학교 입학증명서, 5세 때 입학시켰다는 한국인 초등학교 입학증의 공개는 필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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