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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윤서인도 조선일보 연재 마감...‘보수우파 탄압’ 시발탄 시각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어 윤서인까지...우연의 일치일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및 사퇴 여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선일보가 웹툰작가 윤서인의 조이라이드연재를 끝내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중앙일보가 보수우파 논객 김진 논설위원을 내친 이후 며칠만에 또다른 보수우파 성향 인물의 낙마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윤서인 작가는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공지를 통해 조선일보에 해오던 이라이드 연재가 끝났다제 발로 나오긴 했는데 매우 답답하고 서운하게 나왔다고 심경을 전했다.

 

윤 작가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서도 “처음 조이라이드를 ‘프리미언조선’에 연재할 땐 조선일보 측의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소홀한 기색이 느껴졌다”며 “최근 내 쪽에서 먼저 연재 중단 의사를 내비쳤고 조선일보 측은 그럼 그렇게 하시라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내 발로 나오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이라이드 연재는 중단되지만 윤 작가는 다른 매체를 통해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 작가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 연재 그만뒀다고 글 쓰고 났더니 카톡으로 커피랑 케익 도너츠 보내주시는 님들, 그나마 있는 조이라이드 끊어지면 안 된다며 연재 제의하는 매체들, 응원하는 페북 메시지 폭발 중이라며 내가 그동안 헛짓거리 한 건 아니구나라는 감사 인사를 남겼다.

 

다만, 조중동마저 보수우파의 목소리를 싣는 것을 꺼릴 정도로 () 정부여론이 비등하는 시국에 윤 작가가 적당한 매체를 찾아 활동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보수우파 진영 일각에선 윤 작가의 이번 조선일보 연재 중단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최순실 사태가 터지면서 과거 3대 보수매체로 불리던 조중동이 오히려 앞장서서 보수우파 정권 공격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김진 논설위원과 윤서인 작가에 대한 퇴출이 바로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두 사람의 잇단 불운을 얼마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이비 보수를 불태우자”라는 발언과 연결지어 진보좌파의 보수우파에 대한 대대적 정치탄압의 시발탄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과 SNS에서는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결정을 비난하는 보수우파 진영과, 지지하는 진보좌파 진영의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좌우 모두 김진 논설위원건과 윤서인 작가건을 사측과 개인간 이념·노선갈등에 따른 결과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관련기사 : 김진 논설위원 중앙일보 퇴사, ‘강제퇴사’로 확인)

 

조선일보는 최순실 게이트를 기점으로 정통 보수우파 진영과는 완벽히 대립각을 세웠다. 조선일보는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숱한 사설을 썼다. ‘대통령, 親朴'조기 퇴진 건의' 조건 없이 수용하길(1129)’, ‘탄핵 앞 대통령·여야, 정계 원로 제언 경청하길(1128)’, ‘2주 내 탄핵 표결, 대통령·여야 '다른 길' 마지막 숙고를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윤서인 작가는 촛불시위를 이용하려는 야당과 진보좌파세력을 꼬집고(175물타기’), 헌법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표현(176외롭다’)하는 등 최근 들어 조선일보의 반정권적 편집방향과는 다른 방향성의 만화를 그려왔다.

 

윤 작가는 서울에서 출생, 휘문고를 나와 2002년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네오위즈 세이클럽 일러스트레이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야후코리아에 디자이너로 입사해 2009년 퇴사했다. 이후 전업 웹툰작가로 활동을 시작해 블로그와 야후코리아, 노컷뉴스, 조선닷컴에 웹툰을 연재했다. 그는 2008년 광우병 시위 당시 빗발치던 요구에도 미친소컨셉의 만화를 그리지 않았고, 이후 자신의 만화에 보수우파적 가치관을 계속 투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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