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칼럼] 국과수 보고서까지 왜곡조작하는 JTBC 손석희

최순실이 사용한 증거 전혀 없어, 김휘종 사용 증거만 확인 돼

변희재 mediasilkhj@gmail.com 2017.11.28 02:44:02

손석희의 JTBC가 국기기관인 국과수의 보고서조차 모조리 거짓, 조작, 왜곡하고 나섰다. 벼랑 끝에 몰리니 이성을 상실한 수준이다. 11월 27일 JTBC 임지수 기자의 보도이다.

 

“작년에 JTBC가 입수해 보도했던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과수는 "태블릿PC에 대한 조작과 수정은 없었다"는 결론을 법원에 통보했습니다. 태블릿PC의 동선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진술, 그리고 그 안에 있던 국가 기밀 자료를 토대로 최순실 씨가 실제 사용자라고 못박았던 검찰의 결론을 국과수가 최종적으로 확인해준 것입니다.”


국과수 보고서 그 어디에도 실제 사용자가 최순실이라고 확인한 바 없다. 오히려 여러 개의 구글 계정을 고려할 때, 다수의 사용자가 돌려 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물론 카카오톡을 연 핸드폰 번호가 하나라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용자가 한 명인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지만, 어쨌든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문장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석희의 JTBC 는 입증 운운하기까지 했다.

 

“이른바 '태블릿PC 조작설'은 태블릿을 본 적도 없고, 사용하지도 못한다던 최순실 씨 주장이 친박 단체에서 극우매체, 그리고 정치권까지 이어지며 지난 1년 동안 사실인 양 퍼져나갔습니다. JTBC는 물론 검찰과 법원,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그리고 이제 국과수까지 나서서 사실이 아니라고 입증을 한 것입니다”

 

또한 국과수 보고서에는 아래 JTBC 보도처럼 조작 흔적이 없다는 식 문장은 없다.

 

“오늘 검찰이 전달받은 국과수 감정 결과는 기존 검찰의 결론과 같았습니다.

 

먼저 최순실 씨 셀카와 친척들 사진에 대해서는 최 씨 측이 사후에 옮겼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해당 태블릿 PC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 측이 수정 불가능한 이미지 파일이었다고 주장한 드레스덴 연설문은 이메일로 다운받은 문서 파일로 역시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냈습니다.“

 

최씨 측이든 미디어워치 측이든 월간조선 측이든 최순실 관련 사진을 사후에 옮겼다고 주장한 바 없다. 국과수 보고서에 해당 태블릿PC로 촬영되었지만, 여러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찍혀 그것이 최순실의 것이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국과수는 최순실의 조카 장승호의 딸이 스스로 셀카로 찍은 사진이 존재함을 밝혀냈다. 단지 셀카로 사용자를 결정하겠다면 장승호의 딸의 것이 되어버린다.

 

또한 드레스덴 연설문은 바로 신혜원씨가 최종적으로 넘겨주었다는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의 이메일 kimpa2014@gmail.com 으로 다운받은 게 확인되었다. 즉 최순실이 아닌 김휘종이 사용했다는 결정적 증거, 즉 신혜원의 주장이 맞았음이 입증된 것이다. 더구나 국과수는 태블릿PC에 문서편집 프로그램이 설치된 적도 없고, 문서수정 웹툴에 접근한 적도 없어, 문서수정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순실이 해당 태블릿PC로 문서를 수정편집했다는 손석희의 보도는 조작으로 드러난 것이다.

 

“또 JTBC가 태블릿PC를 입수한 지난해 10월 18일부터 31일 사이 만들어져 수정된 파일이 150여 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대부분 태블릿PC 전원을 켜거나 어플리케이션을 작동하는 것만으로도 생성될 수 있는 파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과수에서는 손석희의 JTBC가 6개의 그림파일을 생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JTBC가 최순실의 것이라는 증거로 내세운 최순실의 조카, 장승호의 사진이 바로 김필준 기자가 더블루K 사무실에서 발견했다는 10월 18일 저녁에 생성되었다. 김필준 기자는 장승호 사진을 미리 준비해서 태블릿PC에 심었단 말인가.

 

더구나 기존의 150여개의 파일 이외에 JTBC 입수한 10월 18일 이후 31일까지 무려 2500여개의 파일이 생성되었고, 3000여개의 파일이 수정된 것도 추가로 밝혀졌다. 국과수 보고서 결과가 이런데 무슨 조작, 수정이 없었단 말인가.

 

“특히 태블릿 PC에 등록된 이메일 계정 중 문건 유출 통로로 알려진 'zixi9876'의 닉네임이 최 씨 딸 정유라 씨의 개명 전 이름인 유연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국과수가 발견한 구글계정 이메일은 모두 세 개, 아이디는 유연, 가은, 연이, 송파랑이다. 국과수 보고서 그 어디에도 유연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개명전 이름이라 명기한 바 없다. 그럼 가은은 김휘종의 딸 이름인데, 왜 김휘종의 것은 아니란 말인가.

 

“국과수는 검찰에서 최 씨 동선과 일치한다는 밝힌 태블릿 PC의 문자메시지 입수 시점도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순실의 동선과 일치하는 건 2012년과 2013년 딱 두 기간의 독일 체류 때일 뿐이다. 오히려 검찰이 발표한 제주도 동선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국과수는 SKT 위치추적을 하지 않았으나, 박대출 의원이 국회에서 제출을 요청했고, 최순실 측이 재판부에 요청하면 4년 간 매 시간 위치추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듯, 손석희의 JTBC는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한 아무런 증거가 없음에도, 최순실 것이라 조작을 한 것은 물론, 이제 국과수 보고서 조작에까지 나섰다. 


미디어워치 측은 태블릿PC 조작을 중심으로 한 ‘손석희의 저주’ 책을 출판, 29일 저녁 7시, 역삼동 아르누보 호텔 3층 대회의실에서 북콘서트를 연 뒤 12월 2일에는 대구 엑스코 대회의실, 12월 9일에는 전주 로니관광호텔 대회의실에서, 연속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이번 국과수 보고서 조작보도 관련, 방통심의위에 심의요청을 했고, 손석희와 JTBC가 미디어워치를 향해 가짜뉴스라 음해한 건 관련, 민사소송도 진행한다.

 

손석희는 그만 항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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