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타임즈 “중공에 대항하지 않는 것은 배신행위”

“강제노동, 대량 학살, 고문은 신장 지역만이 아닌 공산당의 전반적 특징”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1.06.28 14:53:20

미국 정부는 최근 중공 신장(Xinjiang) 지역의 호샤인 실리콘공업(Hoshine Silicon Industry Co.)이 제조한 실리카 제품에 대해 ‘인도보류명령(withhold release order)’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는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거나 개최지를 바꾸자는 의견도 미국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반면 바이든 정부가 중공에 대해 강경한 스탠스를 취하면서도 경제적인 분야에서는 트럼프 정부와 달리 오히려 중공에게 반사이익을 안겨준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 ‘워싱턴타임즈(Washington Times)’는 27일(현지시간) 칼럼니스트인 마이클 맥케나(Michael McKenna)가 기고한 칼럼 “이제 중공 내의 노예는 노예라고 불러야 한다(It’s time to call a slave a slave in China)”를 게재했다.



칼럼은 바이든 정부의 인도보류명령 조치를 언급한 후 “이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는 바이든 정부를 칭찬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강제노동, 대량 학살, 고문, 종교적 박해 등은 중공의 특정 지방이나 기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중공 공산당의 전반적인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칼럼은 “중공 문제를 언급하는 경우에는 명확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며 “백악관은 인도보류명령을 발표하면서 ‘강제노동(forced labor)’ 등을 언급했는데, 그걸로는 불충분하며 부정확하다”고 비판했다.

칼럼은 “미국 정부는 한편으로는 이런 조치를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즉시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중공에 결정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며 “반면 중공 공산당은 조만간 배출량을 줄일 것이라는 약속만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칼럼은 “미국 정부는 자국민에겐 전기차를 사라고 촉구하는데,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광물의 80%는 중공에서 채굴되거나 가공된다”며 “바이든 정부는 미국의 광산을 개방해서 이 광물들을 자체적으로 캐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으며, 가공 공정을 미국에서 하기 위한 시도조차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중공에 대한 미국의 에너지 의존도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칼럼은 “바이든 정부는 하나만 해야 한다”며 “중공이 국제사회에서의 힘을 앞세워 집단학살, 고문 및 강제노동을 일삼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 중공이 미국에 에너지를 제공하도록 놔둘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바이든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칼럼은 “이 점에서는 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라며 “많은 기업들이 중공을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며, 중공의 인권탄압 및 약탈행위는 간과하려고 하는데, 이런 접근법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칼럼은 “중공 공산주의자들은 최근 홍콩의 신문 발행인 지미 라이(Jimmy Lai)의 자산을 동결시켰다”며 “그 결과, 홍콩의 야당성향 매체인 애플데일리(Apple Daily, 빈과일보)가 폐간됐다”고 언급했다.

칼럼은 “홍콩의 부유한 엘리트 중 한 명인 지미 라이는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로마 가톨릭 신자”라며 “그의 체포와 구금은 홍콩 사회에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인데도 미국 정부와 기업들은 대부분 침묵과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칼럼은 “침묵이 배신이 되는 시간이 온다(There comes a time when silence is betrayal)”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발언을 소개한 후 “중공 공산당에 대해서는 그 시기가 훨씬 지났다”고 못박았다.

이어 그는 “중공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하지 않거나 그에 대해 행동하지 않는 것은 배신”이라고 규정하고 “그 주체가 정부, 기업 또는 개인이라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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