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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탈북교수 최정훈, 태영호 작심비판 “중요 순간마다 일반 탈북자와 다른 발언”

한국에서 북한 관영매체를 틀자는 태영호, 동서독 사례를 거꾸로 적용...“매우 위험한 발언”

태영호(개명: 태구민) 미래통합당 강남갑 예비후보가 대북정책 관련 중요한 순간마다 대다수의 탈북자들과는 전혀 다른 위험한 발언들을 하고 있다는 탈북자의 비판이 나왔다. 




지난 24일 최정훈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연구교수는 유튜브연합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태영호는 (사상이) 바뀌지도 않았고 바뀐 적도 없으며 (사상을) 바꾸려는 생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북한 청진의대 임상의학부를 졸업했다. 그 뒤 청진철도 위생방역부에서 전염병 대응 전담의사로 활동하다가 2012년 탈북했다. 최 교수는 탈북 후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북한통일연구센터 객원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 교수는 “(태 후보는) 우리의 생각과는 전혀 반대되는 그런 발언들을 중요한 타이밍마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 후보가) 맞는 것 같은데 사실은 아주 비논리적이고 아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한 발언들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독에 의한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가능했던 가장 중요했던 요인이 서독의 방송을 동독이 시청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그것들을 보게 되니까 동독 주민들이 세뇌되고 밀폐되어 있는 그런 사회에서도 서독이나 자유진영의 정치 사회 발전사항을 모두 볼 수 있었던 것”이고 “이런 것들을 보고 동독 사회가 깨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것을 지금 우리 방송을 북한이 볼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이것(태영호 공사의 주장)은 반대”라고 말하면서 “(태 후보는) 이런 감옥 같은 곳을 칭송하고 선전하고 하는 북한의 관영 매체를 우리가 볼 수 있게 하라는 거냐”며 “그렇지 않아도 대한민국 좌경화 되고 있는데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겁니까”라고 비판했다. 

태 후보는 2018년 10월 31일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가 개최한 추계세미나에서 “북한의 현실을 그대로 직시할 수 있도록 한국 국민도 북한 언론을 여타 해외 매체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조선중앙TV 등을 보게 되면 남북한 동질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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