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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징용노동 문제 과장됐다” 한국인 연구자 논문, 일본 최고 권위 연구기관 게재

일본국제문제연구소, 한일 징용노동 문제와 관련 탁월한 연구성과를 쌓아온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우연 박사의 연구논문 영역본으로 게재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일본 최고 외교연구기관이 한일 징용노동 문제와 관련 탁월한 연구성과를 쌓아온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우연 박사의 연구논문을 영역본으로 게재해 화제다.

지난 6일, 공익재단법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日本国際問題研究所, The Japan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약칭 JIIA)’는 ‘전시기 노무동원 한국인 석탄, 금속 노동자 : 임금과 민족간 격차에 대한 의문(Korean Coal and Metal Mineworkers Mobilized in Wartime Japan: The Question of Wages and Ethnicity Based Disparities)’ 제하 이우연 박사의 영어논문을 ‘명예의 전당(Resource Library)’ 코너에 공개했다.





이 박사의 해당 논문은 2016년에 국내 학술지 ‘경제사학’에 ‘戰時期(1937-1945) 일본으로 노무동원된 조선인 炭·鑛夫의 임금과 민족 간 격차’ 제하로 최초로 발표됐던 것이다. 일제시대 한일 탄광노동부간의 민족간 임금차별은 찾아볼 수 없음을 실증한 이 논문은 한국 학계보다 특히 일본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 박사가 당시 발표한 한국어 논문은 이후 일본어로 번역되어 올해 3월 일본 학술지 ‘에너지사 연구(エネルギー史研究)’에 ‘전시기 일본에 노무동원된 조선인광부(석탄, 금속)의 임금과 민족간 격차(戦時期日本へ労務動員された朝鮮人鉱夫(石炭、金属)の賃金と民族間の格差)’로 재발표됐다. 그러자 이 박사의 논문이 이번에는 국제 일본학 연구자들에게도 거듭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결국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이를 영어로 또다시 재번역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됐다.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최신 연구성과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난 몇년간 일본 학술지들에서 발표된 학문적 기여가 가장 뛰어났던 논문들을 서구권 독자들을 위해서 영어로 번역해 ‘명예의 전당’에 소개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해왔다. 이 박사의 논문은 금년에 ‘역사(History)’ 분야 쪽에서 가장 먼저 선정된 세편의 논문 중 하나다.

이우연 박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역(日譯)에 이어 영역(英譯) 제안을 받고 기꺼이 동의했다. 한국 학계는 무시해왔던 연구를 일본 학계, 국제 학계가 차례로 관심을 가져준다니 다소 당혹스럽기도 하다”며 “이런 해외의 관심이 부디 징용노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내 올바른 공론 형성으로 이어지길 바랄 뿐”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공익재단법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매년 발표하는 '싱크탱크 및 시민사회 프로그램(Think Tanks and Civil Societies Program)'의 '2016 세계 싱크탱크 보고서'에서 아시아권에서는 1위, 미국 포함 전 세계에서 15위로 꼽힌 바 있는, 일본은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연구기관 중 하나다. 

위안부 문제에 이어 이제는 징용노동 문제를 과장왜곡하는 반일공세가 날로 거세지는 형국이다. 징용노동의 진상규명과 관련 국제 학계에서 먼저 주목을 받게 된 이 박사의 학적 호소가 앞으로 국내 학계에서도 메아리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우연 박사의 징용노동 문제 연구논문 (PDF파일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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