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아카데미워치 (학술/대학)


배너

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 석사논문 표절 사례 (I)

정동영 국회의원의 영국 웨일스대학 석사논문에서 발견된 대대적인 표절 혐의들

< 국민의당 정동영 국회의원 석사논문 표절 의혹 기사 모음 >

1. [단독]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논문 표절 의혹

2. 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 석사논문 표절 사례 (I)

3. 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 석사논문 표절 사례 (II)

4. 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 석사논문 표절 사례 (III)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따르면, 정동영 의원의 석사논문은 지금까지 영문 논문 표절 검증과 관련된 표절율로는 연구진실성검증센터의 논문 표절 검증 역사상 최고 수준 표절율을 기록하고 있다. 석사논문 내용의 절반 이상이 본인 창작 영어 문장이 아닌, 타인의 창작 영어 문장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 [단독]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논문 표절 의혹)

정 의원의 석사논문에서 가장 많이 표절이 된 피표절문헌은 필립 슐레진저(Philip Schlesinger)의 ‘리얼리티를 만들다 : 비비씨 뉴스(Putting Reality Together : BBC News)’(1978)다. 정동영 의원 석사논문에서 영국 비비씨 텔레비전 뉴스에 대해 상세히 해설하는 내용은 거의 다 이 필립 슐레진저의 저서에서 베껴왔다고 봐도 된다.
 



정동영 의원 석사논문의 7~22페이지는 논문의 첫 번째 챕터 부분으로 영국 비비씨 텔레비전 뉴스의 형성과 발전에 대해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아래에서 보다시피 정동영 의원은 필립 슐레진저의 저서에 있는 내용들로 이 챕터를 사실상 가득 채웠다.
 





정동영 의원 석사논문에는 일부 조작 혐의도 발견된다. 아래 자료에서 정 의원 석사논문 15페이지의 ‘들여쓰기 직접인용(blockquote)’ 부분에 있는 “The style of BBC news is like a foreign office communique”이라는 문장은, 출처표시로 제시된 버튼 파울루(Burton Paulu)의 저서 ‘영국방송 : 라디오와 텔레비전(British Broadcasting : Radio and Television in the United Kingdom)’(1956)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문장이다. 저 문장은 사실은 정동영 의원이 필립 슐레진저의 저서에 있는 문장을 표절해서 삽입한 것이다. 조작 문장 이하 직접인용 문장들도 버튼 파울루의 문헌 162페이지에 있는 문장들임에도 불구하고 정동영 의원은 160페이지에 있는 문장들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정 의원 석사논문의 44~77페이지는 논문의 세 번째 챕터 부분으로 영국 비비씨 텔레비전 뉴스의 조직과 제작에 대해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정동영 의원은 역시 이 챕터도 필립 슐레진저의 저서에 있는 내용들로 가득 채웠다. 일부 출처표시를 한 부분조차 하나같이 인용부호(“”)가 생략되어 있다. 원칙적으로는 출처표시와 함께 말바꿔쓰기(paraphrase)를 해줬어야 하는 부분들이다.
 







다른 이의 저서 몇 개 내용을 이어붙여 자신의 학위 논문 내용을 가득 채우는 일은 국내 학위 논문에서도 그다지 찾아보기 힘든 부정행위다. 하지만 정동영 의원은 영국에서 학위 과정을 하면서도 그같은 부정행위로 논문을 작성한 것이다.


다음기사 : 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 석사논문 표절 사례 (II)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