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고층 건축물 기준 만든다

머니투데이 2007.01.16 11:26:39

[자문기구 구성해 현황 검토..기본개념부터 정리]

서울시가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건축기준을 마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6일 "초고층 건축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안전대책이나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준이 없는 상태"라며 "올 상반기 중 자문기구를 만들어 현황을 검토하고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건축학과 교수 등 20명으로 '초고층 전문가 포럼'을 구성한 뒤 자문결과를 바탕으로 건축기준을 만들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건설교통부에 법제화도 요구할 예정이다.

건축기준에는 몇 층 이상을 초고층으로 볼 것인가 하는 기본개념부터 고초층 건물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입지요건, 주변과 조화된 디자인·녹지확보 등 건축계획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교통 등 법적으로 따져봐야 할 요소와 초고층 건물에 특별히 요구되는 안전·재난대책, 건축 역학적 구조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시는 이번 초고층 건축물 건축 기준 마련과 함께 초고층 건축을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세계 추세에 발 맞춰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용적률, 건폐율 등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송복규기자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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