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민영 “한동훈, 내란재판 피고인 전환 가능성 높아”

“비상계엄을 내란이라 단정하면서도 알량한 잔머리로 권력을 탐했던 자기모순적 행보가 불러온 부메랑”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09.16 09:43:43

지난해 12월 계엄사태 당시 한동훈 전 대표가 보여준 이중적인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한 전 대표가 내란재판의 피고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대변인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이 내란 재판 출석을 피하는 이유는 피고인 전환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이라며 “한동훈은 비상계엄 사태를 예고해온 민주당보다도 앞장서 위헌·위법적 계엄을 규정하고 내란을 단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자신을 체포하려 했다는 등 (한동훈이) 스스로 떠벌리고 다닌 내부 정보의 출처가 특검이 궁굼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계엄사태 직후 한 전 대표가 대통령으로부터 ‘당에 모든 권한을 일임한다’는 대답을 받아낸 사실에 주목하면서 “비상계엄이 곧 내란이라는 민주당에 동조한 한동훈이었기에, ‘내란에 협조하는 대가로 국정 운영의 전권을 얻으려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답변할 길이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계엄 반대’ 경력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주장해 온 한 전 대표의 바램과는 달리, 그가 계엄사태의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비상계엄을 내란이라 단정하면서도 알량한 잔머리로 행정부 권력을 탐했던 한동훈의 자기모순적 행보가 불러온 부메랑”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3일 예정된 공판 전 증인신문에 불출석할 의사를 내비치면서 “강제구인 할 테면 하라”고 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








PC버전으로 보기

Copyrights 2006 All Rights Reserved | 대표전화 : 02-720-8828 | FAX : 02-720-8838 | 대표이메일 : mediasilkhj@gmail.com | 사업장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4길 36, 2층 | 등록·발행연월일 2013년 3월 27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08208 , 영등포, 라00483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58 | 사업자등록번호((주)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 : 101-86-45323 | 대표이사 : 변희재 | 발행인 : 변희재 | 편집인 : 변희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