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칼럼] 위안부 문제의 거짓말과 싸우는 새로운 동향

한국과 미국, 국제사회에 위안부 문제 거짓말과 싸우는 지식인들 출현 ... 일본도 이들과 연대해 위안부 문제 거짓말 일소에 나서야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1.03.02 15:20:37



※ 본 칼럼은 일본 산케이신문(産経新聞) 2021년 3월 1일자에 게재된 니시오카 쓰토무(西岡 力) 교수의 ‘위안부 문제의 거짓말과 싸우는 새로운 동향(慰安婦問題の嘘と戦う新動向)’ 제하 칼럼을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이다. 니시오카 교수의 요청으로 원 칼럼에서 일부 사소한 사실관계 오류 등은 한국어판 번역시 수정하였다. (번역 : 미디어워치 편집부)



위안부 문제의 거짓말과 싸우는 새로운 동향

(慰安婦問題の嘘と戦う新動向)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모라로지연구소(モラロジー研究所) 교수,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



전쟁 이전에 우리나라(일본)에는 공창(公娼)제도가 있었다. 위안부는 그것이 전쟁터로 옮겨간 것이다. 위안부가 된 여성들은 빈곤의 희생자였다. 그 사실은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런데, 1990년대 초에 일본내 일부 반일세력이 ‘일본군이 국가총동원법에 근거한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노예사냥처럼 조선인 여성을 연행하여 위안부로 삼았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대대적으로 발신했다.


거짓과 싸우는 한국의 학자들(嘘と戦う韓国の学者ら)


치열한 논쟁 끝에 일본 국내에서는 ‘권력에 의한 강제연행’이 아니라 그것은 단지 ‘공창제도의 일환’이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으로 굳어졌다. 일본 외무성도 올해부터 외교청서와 홈페이지에서 강제연행, 성노예, 20만 명이라는 세 가지 거짓에 대해서 반론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과 국제사회에는 아직도 조선인 출신의 어린 여성 20만 명을 일본군이 강제연행을 했고 성노예로 삼았다는 거짓 이미지가 만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위안부 문제란 결국 이 거짓말을 어떻게 타파하느냐는 것이다.


마침내 한국에서도 이 거짓말과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 있는 학자들, 활동가들이 등장했다. 나는 그들을 ‘친일파’가 아니라 ‘안티반일파’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그들은 실은 한국의 반일 성향 거짓말과 싸우고 있는 것이지 일본을 옹호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이영훈(李栄薫) 전 서울대 교수가 2019년 7월 ‘반일 종족주의(反日種族主義)’를 출판하고 학술적 근거를 다수 제시하며 위안부는 군이 관리한 공창으로 성노예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같은 해 12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주한일본대사관 앞 노상에서 ‘위안부 동상을 철거하고 위안부 운동 수요집회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안티반일’ 시위가 ‘반일동상진상규명공동대책위원회(反日銅像真相究明共同対策委員会)’에 의해서 행해지고 있다. 한국의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90년대 초부터 매주 수요집회라는 이름으로 반일시위가 열리고 있고 ‘소녀상’이라는 거짓 선전을 하고 있는 위안부 동상이 불법 설치되어 있다. 이제 그 바로 옆에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동 위원회는 일본 측에서 역사인식문제를 다루고 있는 지식인들과도 교류,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 1월 8일, 서울중앙지법이 국제법을 어기고 일본에 위안부에 대한 배상을 명하는 부당 판결을 내리자 그들은 나를 포함한 일본의 학자, 변호사와 함께 ‘위안부 판결에 항의하는 한일 공동 성명(慰安婦判決に抗議する日韓共同声明)’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기예(気鋭)의 한국사학자 이우연(李宇衍) 씨는 지난해 12월 졸저 ‘날조한 징용공 문제(でっちあげの徴用工問題)’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했다. 최근에는 졸저 ‘알기 쉬운 위안부 문제(よくわかる慰安婦問題)’를 번역 출판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교수의 학술논문도(米教授の学術論文も)


근래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인정했듯이 위안부 강제연행설의 “근거”는 위안부들의 증언과 쿠마라스와미 보고서 등 유엔 조사 밖에 없다. 위안부들의 증언은, 이미 일본에서는 나를 포함한 연구자들에 의해 같은 사람이 모순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과 시대배경과 합치하지 않는 등의 사항이 검증되어 “근거”로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위안부들의 증언에 대한 비판적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8년 4월, 용기 있는 저널리스트 황의원(黄意元) 씨가 위안부 증언의 변천을 검증하는 장문의 기사를 쓴 바 있다.(월간 ‘세이론(正論)’ 8월호에도 번역 게재)


최근에는 한국의 국사교과서연구소장(国史教科書研究所長) 김병헌(金柄憲) 씨도 이러한 작업을 정력적으로 추진하면서 한국 정부에 대해서 “위안부 피해자” 지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는 운동에도 나서고 있다. 이들의 검증에 의하면, 예를 들어 지금도 활발하게 일본 비판을 계속 하고 있는 한 위안부의 경우, 최초 증언에 나섰을 때는 “민간업자로부터 빨간 원피스와 가죽구두를 받고 좋다고 따라갔다”라고 말했지만, 이후에 미국 의회 등 증언에서는 “일본 군인으로부터 위협을 받아서 끌려갔다”고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명문대 하버드대학 램자이어 교수가 한 학술잡지에 위안부가 공창임을 전제로 한 업자와 위안부의 사이의 계약을 분석한 학술논문을 기고했다. 산케이신문이 그 요지를 소개한 것이 계기가 돼 한국에서는 이 논문에 거센 비난이 일었다. 하지만, 이영훈, 이우연, 황의원, 김병헌 등 여러 지식인들이 연명으로 성명을 내고 한국에서의 램자이어 교수 논문에 대한 비난은 학술적 토론을 막는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설이 무오류의 신성불가침 영역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거센 항의를 받은 하버드대학 총장은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이 학문의 자유 범위 안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지 편집부는 이 논문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증거에 대한 클레임을 편집부에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노예설에 대한 반론이 미국에서도 가능할는지 미지수다.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진지하게 검토해주길(ICJ提訴、真剣に検討を)


이런 가운데 한 위안부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위안부는 한국내 자기 증언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선 “대응할 가치가 없다” 등의 말을 하면서 이에 대해서는 답변이 없이 한국 정부에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로 가져가달라고 요구했다. 


한국과 국제사회에서도 위안부 문제의 거짓말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제 우리나라도 위안부 문제에 관한 거짓말을 완전히 불식하는 수단으로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민관이 힘을 합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역사적 사실을 파고들어 거짓말을 철저히 반박한다면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 거짓말을 뒷받침하고 있는 유엔 보고서 등을 논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니시오카 쓰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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