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은 15일 가나 출신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퇴임한 데 대해 석별의 정을 표시하면서 한국 출신인 반기문 신임 총장이 취임선서를 했다고 보도, 관심을 표명했다.
나이지리아 유력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은 14일 열린 유엔 총회에서 퇴임하는
아난 총장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공헌한 데 대해 세계 지도자들이 높이 평가
했다며 그의 업적을 기리는 결의문 채택 사실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한국 태생인 반기문 총장이 아난의 뒤를 이어 취임 선서를 했으
며 그의 임기는 오는 2007년 1월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반 총장이 연설을 통해 "유엔이 성공하는 관건은 우리의 약속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부응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했
으며 그의 임기는 분열을 봉합하기 위한 중단없는 노력으로 이어질 것이며 또한 유엔
개혁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뉴스포털사이트인 아이아프리카(iafrica)는 외신을 통해 한
국 출신의 반기문 새 유엔 총장이 다르푸르 비극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
다며 그가 이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동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유력 일간 스탠더드 인터넷판은 나이로비대
학 캅창가 마크의 기고문을 통해 아난이 유엔에서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했으며
아프리카인들을 자랑스럽게 했다고 피력했다.
기고문은 가나출신의 아난이 그의 조국과 아프리카 나아가 세계를 자랑스럽게
했다며 그는 유엔을 활성화시키고 유엔이 지구촌 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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