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든 학교서 콜라.정크푸드 퇴출령

  • 등록 2006.12.15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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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대처 차원..건강강좌 신설 의무화


인도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인도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중산층과 젊은이들의 비만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
처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콜라를 비롯한 탄산음료와 피자, 햄버거 등의 정
크푸드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요가 등 건강 관련 강좌의 신설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A.라마도스 보건장관은 뉴델리에서 열린 영양관련 회의에서 "농약 잔류성분이
있건 없건 간에 콜라는 무조건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마시지 말아야 한다"면서 "정
부는 대학을 포함한 모든 학교의 구내에 대해 정크푸드에 관한 광범위한 금지 조치
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건강이나 생활방식에 관한 교과 신설도 의무화할 계획"이라며 "젊은인
들은 어떤 음식을 먹거나 먹지 말아야 하는 지, 운동은 얼마나 많이 해야 하는지,
어떤 생활방식이 건강에 좋은 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마도스 장관의 이런 발언은 헛구호가 아니다. 그는 최근 주정부의 보건장관과
대학 부총장들에게 정크푸드 금지에 관한 조치를 수립해 시행하도록 요청하는 서신
을 발송한데 이어 조만간 인적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최종적인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
다.


이와 관련, 라마도스 장관은 "요가 과목을 신설하는 문제는 이미 인적자원부를
통과했고 현재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요가는 특히 고혈압과 당뇨에 도움이 된
다"고 소개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15일 보건부의 이런 방침은 최근 3억명에 달하는 중산층
중에서도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심장병과 암, 당뇨 등 비만에서 비롯되는 각종 질병
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취해지는 고육지책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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